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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멧가비|2017년 7월 6일

갑질에 대한 갑론을박이 아직도 첨예한 한국에서 마냥 유쾌하게 즐기긴 힘든 거시기함이 있다. 업계 베테랑에게 인정받고 싶은 신출내기 꼬마와 직장 잃고 가족 부양의 무게를 진 노동자의 싸움. 그 싸움을 야기한 월드 재벌은 느긋하게 해외 여행을 즐긴다. 갑은 폼나게 갑질하고 을들은 박터지게 싸우는 영화. 또 원흉은 그 남자다. 이쯤되면 그게 이 세계관의 룰이 아닌가 싶다. 스파이더맨 이름을 달고 나왔던 선배 영화들과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노력은 가상하나 그게 좋았냐고 묻는다면 글쎄. 막장 드라마처럼 감정소모 심했던 전작(이라고 하자 편의상)들에 비하면 이번엔 건전하다 못해 PC 캠페인 교육 영화에 가깝다. 왓더ㅃ조차 제대로 들려주지 않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가 좋아하겠다. 액션을 논하자면

이번 스파이더맨은 기대가 안되는 게...

이번 스파이더맨은 기대가 안되는 게...

|2017년 7월 5일

이런 크로스오버는 이미 물건너간 데다가... (퍼니셔 나오는 데어데빌 드라마 자체가 타 마블작과 연동되는지 모르겠음.) 아이언맨이 무슨 싸구려 예고 졸업생 그림마냥 포스터에 거지같이 그려진 것 자체도 마음에 안드네. 트레일러 보면 무슨 그다지 좋지 않은 미국 아동영화같은 분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불안감이 느껴진다. 뭐 벌처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하겠지만....

원더우먼

원더우먼

|2017년 6월 3일

1.히어로물에 역사나 시사적 사건,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꽤 오래된 전통이다. 일본만 해도 사이보그 009에서는 베트남전에서 블랙고스트가 암약했으며(일본좌익의 세계관!) 이에 사이보그들이 대항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데빌맨에서는 시대를 넘고 넘어 데몬족의 음모에 맞서는 아키라와 료가 등장했으며 미국의 경우 이미 캡틴 아메리카(하일 히드라!)가 히틀러 면상에 주먹을 날렸고 스톰은 어린시절 수에즈 분쟁을 경험했고 퍼니셔 프랭크 캐슬(역시 히드라!)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찰스 자비어와 저거노트 케인 마르코도 한국전 참전 경력이 있어 저거노트의 경우 그 힘의 원천인 사이트랙 보석을 한국 제주도에서 발견했다고 되어 있다. 이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느슨하게 하는 행위인데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히어로물이 현실에

원더우먼 (2017)

원더우먼 (2017)

히어로무비|2017년 6월 2일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2017년 5월 31일(국내)감독: 패티 젠킨스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로빈 라이트, 데이비드 슐리스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은, DCEU의 희망인 원더우먼은 조마조마해하며 지켜보던 DC 팬의 가슴을 뚫고 화려하게 솟아올랐다... 아마 이런 기분을 가진 팬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다. 에서 보여준 박력의 액션보다 더 뛰어난 액션을 갤 가돗 혼자서 보여준다. 아마존의 전투 장면은 멋진 그림이긴 하지만, 너무 멋지게 보이려고 애쓴 나머지 왜 굳이 저렇게 비틀고 꺾으면서 싸울까 하는 생각이 컸다. 러브라인으로 억지로 몰아가지 않는 서사도 좋고, 스티브 트레버의 역할도 딱 조력자 수준이라 다행이었다. 각 캐릭터들의 분량도 적절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