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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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 Spider-Man 2 (2004)

스파이더맨 2 / Spider-Man 2 (2004)

멧가비|2014년 4월 26일

세 편 중 단연 최고라는 데에 이의있는 사람 한 번도 못봤다. 누구나 인정하는 공인된 걸작이라는 거지. 슈퍼히어로 장르 최초로 생활고에 시달리며 점점 무너져 가는 영웅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중반부엔 쓰레기통에 가면을 버리기까지 한다. 이 점에 관객들은 일단 놀라고 이단은 빠져들었다. 몰입하고 공감했다. 초능력 영웅도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선 고통 받는다는 점에. 명장면만 대충 짚어도 리뷰가 완성된다. 1. 다 부서진 바이크를 질질 끌며 힘 없이 걸어가는 피터. 그 길 옆에 빼곡하게 붙은 메리 제인의 광고 포스터. 2. 닥터 옥토 탄생 씬. 기계 촉수가 의료진들을 공격하는 그 장면은, 노골적인 고어나 신체 훼손을 보여주지 않아도 충분히 끔찍하다. 감독이 근질근질한 걸 못 참고 잠깐 공포 영화 전문가

스파이더맨 / Spider-Man (2002)

스파이더맨 / Spider-Man (2002)

멧가비|2014년 4월 26일

블레이드가 리시브하고 엑스멘이 토스한 걸 스파이더맨이 스파이크. 이렇게 마블 영화 르네상스가 시작됐다. 제임스 캐머런의 간단한 아이디어와 괴기 영화 인간문화재 샘 레이미의 호러블한 연출이 만나 엄청난 영화가 탄생했다. 특히 좋은 건, 원작이 만화라는 걸 감추지 않는 과감한 설정과 전개. 배우들의 캐스팅이 아주 좋다.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를 빼면 대중적인 배우들은 아니었는데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완벽하던가 아니면 그냥 연기로 씹어먹는다. J 조나 제임슨 역할의 J.K. 시몬스는 마치 영화가 원작이고 만화가 그 다음인 듯한 착각 마저 불러 일으킨다. 콕 찝어 설명할 순 없는데, 이 시리즈만의 독특한 타이밍에 터지는 사소한 개그들이 있다. 그게 되게 좋다. 이 시리즈 속에선 뉴욕시의 색감이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500일의 그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500일의 그웬

멧가비|2014년 4월 24일

(신나는 스포 월드) 탄생을 다루는1편보다 본격적인 2편이 더 재미있다는 명제는 이젠 거의 '진리'에 가까울 정도로 꽤 자주 증명되었다. 그런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1편도 꽤 좋았다, 고 생각하는데 이건 거의 이무기가 신룡이 된 수준. 파일럿에 해당하는 전작의 사정상 약간은 평범한 코믹스 기반 영화일 수 밖에 없었던 데에 비해, 이번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완벽히 구사한다. 약간은 장황하다고 볼 수도 있는 긴 시간의 절반 이상이 피터와 그웬의 연애담과 피터의 드라마로 채워진다. '500일의 썸머'에서 보여줬던 불길하면서도 아련한 섬세함이 슈퍼히어로물에 제법 잘 섞인다. 특히 손 모양으로 쏘아지는 거미줄은,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비극적인 그웬의 죽음은, 영화 보면서 진짜 육성으로 '아.

투니판 스파이더맨 애니를 보니...

투니판 스파이더맨 애니를 보니...

|2014년 4월 24일

피터가 다니는 학교의 청소부가 이사람....TT 게다가 거기서는 SHIELD 창립멤버라고... 그렇다면 당신도 하일 히드라를 외친단 말인가?! SHIELD 뿐이겠나? 히드라도... 어벤저스나 엑스멘도... 브라더후드 오브 이블 뮤턴트도... 당신이 만들었쟎아! (다는 아닌가?) 당신은 피터에게서 빼앗았을 뿐이야! 행복해질 자유를! 아버지라는 건 말야!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존재라고! 그저 빼앗기만 하는 당신은... 마블 코믹스의 작가라 부르는 거다!!! (뭔 소리야?) 애니 상에서는 전투력이 노구에도 불구하고 상상을 초월하더구만요. 리자드와 대등하게 싸우던데요. 콜슨도 전투력은 상당하더군요. 어퍼컷으로 리자드를 날리다니... 하긴 본래 설정상 세계에서 제일 격투기를 잘하는 사람 중 하나라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