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500일의 그웬
By 멧가비 | 2014년 4월 24일 |
(신나는 스포 월드) 탄생을 다루는1편보다 본격적인 2편이 더 재미있다는 명제는 이젠 거의 '진리'에 가까울 정도로 꽤 자주 증명되었다. 그런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1편도 꽤 좋았다, 고 생각하는데 이건 거의 이무기가 신룡이 된 수준. 파일럿에 해당하는 전작의 사정상 약간은 평범한 코믹스 기반 영화일 수 밖에 없었던 데에 비해, 이번 영화는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완벽히 구사한다. 약간은 장황하다고 볼 수도 있는 긴 시간의 절반 이상이 피터와 그웬의 연애담과 피터의 드라마로 채워진다. '500일의 썸머'에서 보여줬던 불길하면서도 아련한 섬세함이 슈퍼히어로물에 제법 잘 섞인다. 특히 손 모양으로 쏘아지는 거미줄은,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비극적인 그웬의 죽음은, 영화 보면서 진짜 육성으로 '아.
[게이트식스] 태생 4성 엘리너를 뽑!! 4성 3명으로 리세마라 종료
By 썬바라기의 얼음정원 | 2019년 4월 10일 |
오늘 자기전까지 리세마라해보고 태생 4성 안 뽑히면 그냥 접으려고 했던 게이트 식스. 하지만 12:00이 되는 시점에서 돌린 가챠에서 태생 4성이 뽑히네요! 위의 스샷은 튜토 10연챠의 결과. 4성 2명이 떠서 좋아했지만 둘 다 태생 3성짜리들이었습니다. 프랭크는 생긴 건 주역급처럼 생겼으면서....쳇; 튜툐 10연 후 단챠 5번을 더 할 수 있기에 뽑는데...마지막 단챠에서 태생 4성, 서리공주 엘리너가 뽑히네요!! 태생 4성 확률이 1.5%로 페그오에 버금가는 낮은 확률이기에 4성 총 3장이 뽑힌 거에 만족하고 리세마라 종료합니다. 며칠간 해보면서 2079 게이트 식스가 어떤 게임인지 좀 더 파악해보도록 합니닷.
다크 시티 / Dark City (1998)
By 멧가비 | 2014년 4월 1일 |
미지의 이방인들이 고안해 낸 가상의 세계에 갇혀 수족관의 금붕어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 일종의 초우즌 원(Chosen One)처럼 가상 세계의 룰에서 벗어난 각성한 유일한 남자. 세상의 진실을 모른 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와 각성한 그 남자를 경계하는 이방인들. 영화 내내 어두 침침하고 존나 시커먼데 뭔가 화려한 스릴러 다크 판타지. 하여튼 온갖 어두운데 폼 나는 수식어는 갖다 붙여도 좋을 영화. 어두 컴컴하고 뭉뚱그려진 듯한 도시의 디자인과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쌈빡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릴러와 판타지 등의 장르를 오가며 쉬지 않고 달린다. 재밌는데 숨 찬 영화. 숨 차지만 재밌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단말마처럼 남은 가짜 기억의 쪼가리를 쥐고서 이상향처럼 그리고 있는 '쉘 비치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2018)
By 멧가비 | 2018년 6월 29일 |
캐릭터 역할 배분이 왜 이따위냐. '스크래퍼'는 예를 들면 [마징가 Z]의 보스 로보, [태권 브이]의 깡통 로봇, [쏠라 원.투.쓰리]의 쏠라 쓰리 같은 녀석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메카계의 떠오르는 귀염둥이인 [스타워즈] BB-8의 영향의 완구 판매 실적을 의식한 노림수가 보인다. 어쨌든, 상시에 든든한 전력은 아니지만 결정적일 때 해내는 와일드 카드 겸 마스코트였어야 한다고. 그럼 마지막에 스크래퍼 타고 나타나서 활약하는 것도 아마라였어야 한다. 훈련소에서 퇴출 시키는 건 그걸 위한 거 아니었어? 갑자기 "예쁜" 중국 여자가 대뜸 타고 나타나는 건 뭔데. 그렇게 자랑하던 드론이나 보냈어야지 누나가 거기서 왜 나와.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운용하는 센스가 없다. 제이크랑 아마라를 마지막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