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08 posts6월의 영화 : 폴레트 할머니와 브래드 아자씨
최근에는 거의 영화를 못봤는데, 그래도 초반에 자주 봐서 7편 끊었다. 선방했네.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타 에리카)이 영화는 포스터도 예고편도 아무 것도 당기지 않았는데, 희한하게 평가가 좋았다. 그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 비평가까지 있었다. 첫사랑과 얼굴이 똑같은 남자와 사귀고 있는데, 첫사랑이 돌아온다는 설정 말고 뭐가 더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첫사랑 바쿠는 나쁜 남자의 전형이었고, 료헤이는 얼굴만 같다 뿐 분위기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남자였다. 같은 얼굴이어서 사귀는 건 에도 있었는데, 의 경우가 더 비참하달까 리얼하달까. 나쁜 남자 바쿠를 왜 따라가냐며 가슴을 치며 봤는데, 그래놓고 금방 돌아오는 건 또 뭐냐고. 하아
6월의 드라마 : 뒤늦게 슬의생
6월에는 모든 드라마를 넷플릭스로 봤다. 새로 시작한 과 를 기다려서 봤지만, 은 내가 기대했던 코미디+사이다물이 아니라 엄청 고구마에 스트레스 뻗치는 전개라 2회만에 관뒀고, 역시 내가 각색한다면 1950~1970년대를 배경으로 했을텐데,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 시절을 쏙 빼고 지옥과 천당, 조선 사극이 섞여서 별로였다. 게다가 거의 모든 것을 포장마차 안의 대사로만 풀어내다 보니 재미가 없었다. TV 본방사수는 7월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한여름의 추억 (한가람 극본 | 심나연 연출 | 최강희, 태인호, 이준혁, 최재웅)배우 최강희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 애정이 많은지 이 드라마 사진이
나의 영화 베스트10 (2009~2019)
뭔가를 검색하다 내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다.나의 영화 베스트 10 (1995~2008)씨네21 15주년을 맞아 요즘의 SNS챌린지처럼 블로그에서 했던 건데, 그때로부터 또 10년이 흘렀다. 마침 나갈 일도 없고, 시간도 많아서 그 후 10년의 영화 베스트10을 선정해봤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개봉한 영화 중 나의 영화 베스트 10. 그랜토리노 (2009)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느 영화에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나에게 믿고 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고, 그의 모든 영화가 좋았지만, 가 가장 좋았다. 고집불통에 보수적이며 남과 불화하는 게 취미
2019 본 것들 베스트 (드라마, 영화, 연극, 전시)
연말결산은 사실 내가 보려고 기록용으로 하는 것인데, 올해는 모든 책과 영화와 드라마의 한줄평을 쓰기가 후달려서 한꺼번에 베스트로 퉁쳐본다. 올해의 드라마 Best2 올해 연말에 유일하게 베스트가 딱 떠올랐던 건 드라마 분야 뿐이다. 와 은 보고 나서 '내 인생의 드라마'이며 '올해의 드라마'라고 의심없이 확정된 작품들이었다. 는 마치 타임슬립물처럼 시작했다가 치매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되어 얼얼했고, 그걸 알게 되면서 사람이 늙는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드라마였다. 은 '우묵배미의 사랑' 같은 옛날 드라마인가 했다가 소외된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드라마라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