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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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2013)

사이비 (2013)

I NEED YOU.|2013년 11월 29일

[스포일러 있음.] 2013년 11월 21일 관람. '돼지의 왕', '창'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작품. 내용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작들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관람을 조금 망설였다. 개인적으론 애니메이션은 애니이션답게 과장과 허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지나치게 현실적인 내용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감상하길 잘 한, 훌륭한 작품이었다. 그럴 듯하게 포장된 가짜 '似而非'를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비슷하지만 아님'이라는 뜻이다. 사이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이비 종교. 영화 '사이비'에서도 사이비 종교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보다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의 모호함에 대해 고찰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극 중 김민철(cv.양익준)은 세상 만인에게 시비를 거는 것 밖에

사이비 - 연상호, 2013

사이비 - 연상호, 2013

Radio(Active) DAYS.|2013년 11월 29일

애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만화책은 좋아하는데 애니는 뭐랄까... 좀 잘 안맞는달까; 그렇다고 아예 안보거나 그러는 건 아니다. 걸작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거의 다 챙겨봤다. 중학교 시절엔 에반게리온의 허무주의에 경도 되기도 했었고... 한국 애니메이션은... 보고 있으면 참으로 처연한 지경이라고 생각했다. 8-90년대 말살정책에 시달려 대가 끊겼고, 그나마 살아있던 인력들은 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의 싸고 질 좋은 하청 업체 노릇에 충실했다고 들었다.(넬슨 신이라는 나쁜 사람이 있다는 정도만 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극장에 걸릴 때는 항상 뭔가 대단한 것이 나오는 것처럼 포장되곤 했다. 몇 년간의 기획, 제작... 누구 참여, 걸작..걸작! 하지만 뚜껑을 따보면 거의 예외없이 졸작인 경우가 대부

사이비 – 현실과 믿음, 그리고 진실에 대한 잔혹극

사이비 – 현실과 믿음, 그리고 진실에 대한 잔혹극

zemonan의 골방성역|2013년 11월 28일

마을에서 으뜸가는 말종인 김민철 영감은 호감 갈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는 인간입니다. 살아있는 이유, 숨 쉬는 이유라곤 그저 세상 만인들에게 되는대로 시비를 거는 것 밖에 없는 작자지요. 그런 영감의 촉에 어느 날 번듯한 신사인 척 굴다가 벽돌로 자신의 이마를 깐 상놈이 걸려듭니다. 남한테 행패를 부렸으면 부렸지 역관광 탄 적이 없었던 시러배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것도 당연지사죠. 더욱이 이놈이 파출소 수배전단에 얼굴과 이름이 박힌 잡범이니 더 망설일 여지도 없고요. 그런데 요상합니다. 요놈이 고향땅을 휘젓는 교회의 장로라네요? 더욱 괴상한 것은 이놈의 소갈머리나 교회의 네다바이가 자기 눈에는 뻔히 다 보이는데도 경찰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를 흘려 넘기며 자신이 외치는 진실을 귀담아듣질

사이비

사이비

Caos in a box|2013년 11월 27일

가짜지만 행복한 세상이냐 진짜지만 불행한 삶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