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다음 영화 공무원 시험을 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기는 한데 사설 하우스에서 도박으로 돈을 벌던 도일출(박정민)은 어느날 마주친 마돈나(최유화)의 미모에 반해 꽁지돈까지 동원해서 큰 판에 끼어든다. 판돈을 날리고 죽을 위기에 처한 도일출을 명성 높은 타짜 애꾸(류승범)가 구해주고, 호구를 작업 하기 위한 자기 조직으로 데려간다. 원작 만화 3부를 각색해 조직적으로 사기 도박을 하는 두 남자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 훈련을 거쳐 조직적으로 도박을 하는 구성과 주인공이 짝귀(주진모)의 아들이며 학원을 다닌다는 설정과 등장인물 몇명의 이름을 빼면 원작의 얘기를 거의 가져오지 않았다. 원작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애꾸는 드라마틱한 각색 과정에서 대부분 달라졌고, 영화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은 당연하게 원
마을에서 으뜸가는 말종인 김민철 영감은 호감 갈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는 인간입니다. 살아있는 이유, 숨 쉬는 이유라곤 그저 세상 만인들에게 되는대로 시비를 거는 것 밖에 없는 작자지요. 그런 영감의 촉에 어느 날 번듯한 신사인 척 굴다가 벽돌로 자신의 이마를 깐 상놈이 걸려듭니다. 남한테 행패를 부렸으면 부렸지 역관광 탄 적이 없었던 시러배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것도 당연지사죠. 더욱이 이놈이 파출소 수배전단에 얼굴과 이름이 박힌 잡범이니 더 망설일 여지도 없고요. 그런데 요상합니다. 요놈이 고향땅을 휘젓는 교회의 장로라네요? 더욱 괴상한 것은 이놈의 소갈머리나 교회의 네다바이가 자기 눈에는 뻔히 다 보이는데도 경찰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이를 흘려 넘기며 자신이 외치는 진실을 귀담아듣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