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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4 아마데우스 김성규 지현준

By 안녕 | 2018년 4월 24일 | 
180424 아마데우스 김성규 지현준
성규 아마데우스가 마지막 공연이 끝이 났다. 나도 성규 페어로 살리에르 전캐를 찍었고.. 이번 아마데우스 보는 좌석 중 가장 좋은 자리여서 무대위 성규가 대사 할때 아컨도 많이 했고 ㅠㅠ 눈 앞... 레퀴엠 공포에서 바스러질듯이 파르르 떠는 연약한 성규의 몸... 손가락.... 창백한 입술.. 공허한 눈빛.... 망원경 가져가서 안그래도 눈 앞에 있는 성규였지만.. 조금이라도 뒤쪽으로 가면 망원경으로 봤다. (망원경이런 녀석 신세계입니다 bbb) 지현준 살리는 공포감이 증폭된 연기여서 규차가 더욱 더 안스럽고 어린아이 같았다고 할까 마치 지살리는 커~~다란 백자 항아리가 높은 곳에서 일부로 떨어트러서 깬 조각들 같다면 규차는 지살리의 항아리가 떨어지는 밑에 서 있는.

180412 아마데우스 김성규 한지상

By 안녕 | 2018년 4월 12일 | 
180412 아마데우스 김성규 한지상
오블에서 본 아마데우스 4열이라 시야도 좋았고 그래서 배우들 표정연기도 더 잘 보였다 페어별로 보려고 나름 노력 했는데 그렇게 되었네 ㅋㅋ 이제 막공표만 남았다... 성규가 확실히 공연 회차가 지날수록 연기도 제스처도 다양해지는게 눈에 보였고 우선 한지상 살리에르와 합이 너무 잘 맞아서... 성규가 디게 편하게 연기하는게 보였다고 해야하나... 비교는 아니지만 충살리에르는 예민하고 시기 질투가 유리조각처럼 삐죽삐죽 나있는 그래서 규차가 제스처로도 쉽게 다가가지 않았던것 같은데 규차가 통!! 통!!! 뛰어다니면서 레몬즙을 사람들에게 튀기며 다닌다면 충살리에르는 상처 난 손끝에 규차가 뿌리는 레몬즙이 튀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느낌이었다. 한살리에르는 음... 뭐랄까 충살

겨울 유럽여행 (12) 프라하 : 스타보브스케 극장과 그 날 저녁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3월 6일 | 
겨울 유럽여행 (12) 프라하 : 스타보브스케 극장과 그 날 저녁
1. 스타보브스케 극장. 유럽에서 아름다운 극장을 꼽으라면 못해도 열 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는 극장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가 초연됐고, 덕분에 영화 아마데우스의 배경으로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내가 이 날 오후, 이 스타보브스케 극장에서 공연을 예약했던 것은, 단지 "유명하고 아름다운 극장에서 극을 관람하는 행위"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극이든 상관없었다. 그냥 저 스타보브스케 극장에 입장하여 객석에 앉게만 해줄 공연이면 무엇이든 괜찮았다. 당시는 연말이라 인기있는 공연의 표는 다 팔리고 없었지만, 다행히도 비인기 공연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늦게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체코 국립극장 홈페이지(https://www.narodni-diva

[원더 휠] 자학의 굴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2월 6일 | 
[원더 휠] 자학의 굴레
블루 재스민 이후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엔 좀 더 홍상수같달까 사실 홍상수의 경우 최근엔 더 하지만 여성을 다룰 때 선을 잘 넘지 않는지라 아쉬운바가 있는데 이번 원더 휠은 정말 선을 넘고 싸고 뭉갤정도의 묵직한 직구라 낄낄대면서 볼만했네요. 호불호야 있을만 하지만 연극적으로 극대화한 연출과 케이트 윈슬렛과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열연이 엄청나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원더휠은 상징적 배경으로만 나오지만 보통 돌기만 하는 대관람차가 아니라 돌면서 또 미끄러져 포지션을 이동하는 기능이 있어 관람과 함께 놀이기구적 재미까지 같이 주는, 승객의 긴장감 등을 생각해도 꽤나 좋을만한 방식이더군요. 거의 고정형만 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