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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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 더 비기닝: 유령살인 (Gogol. Nachalo.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1월 14일 | 
2017년에 러시아 연방에서 ‘예고르 바라노프’ 감독이 만든 고골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영제는 ‘Gogol. The Beginning(고골 더 비기닝)’이다. 한국에서는 2019년에 극장 개봉했다. 내용은 1829년 비밀경찰 소속 서기관 ‘니콜라이 고골’은 시인을 꿈꾸면서 시집을 출간하지만 세상에 인정을 받지 못해 번민했고, 살인 사건 현장만 가면 의문의 발작을 일으켜 환영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환영에서 상징하는 것을 그려내 수사에 도움을 줘서, 유명한 수사관 ‘야고르 구로’가 그걸 보고 고골을 데리고 젊은 여자들의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 ‘디칸다’ 지역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세기 러시아의 문학가 ‘니콜라이 고골’과 고골의 소설을 베이스로 각색한 것인데. 정

신데로드 커뮤 작가가 1회차 때는 많이 급했나 봅니다.

By Cristia Universe!!! | 2018년 3월 21일 | 
조금 뒷북이긴 하지만, 일단 2회 신데로드 이벤트의 미야코 커뮤를 완독했습니다.지난 회차에 비해서 커뮤 퀄리티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 보여서 좋았네요.지난 회차의 커뮤에서 제가 제기했던 문제는 단역들만 잔뜩 우겨넣고는 커뮤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었는데이 부분이 이번 커뮤에서는 눈에 보이게 개선되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커뮤 길이 자체가 악곡 이벤트 커뮤랑 비슷한 수준으로 길어졌습니다.특히 1화는 제가 잘 모르는 탐정물에 대한 클리셰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서 웬만한 스토리 커뮤 이상으로 고생했을 정도...이와 함께 전반적인 플롯의 질도 상당히 좋아졌죠.지난 커뮤에서는 (아오이 기준으로) 두루뭉술하게"장기자랑 시연 일을 받았다 > 무얼 할

K2- 괴도가면 K-20 怪人二十面.相 (2008)

By 멧가비 | 2016년 8월 16일 | 
K2- 괴도가면 K-20 怪人二十面.相 (2008)
영화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에도가와 란포 세계관의 슈퍼히어로 이야기" 쯤 되겠다. '괴인 20면상'이 구식 장르 도둑이 아닌 심각한 슈퍼 빌런으로, 탐정 '아케치 코고로'는 다소 뻣뻣한 귀족 엘리트로 재해석 된 가상의 대체역사 세계관, 그리고 그들 사이를 휘젓는 주인공은 20면상에 대항해 초보 영웅으로 거듭나는 서커스 마술사 엔도 헤이키치. 배우는 무려 왕년의 미남 배우 금성무. 세상을 현혹하는 악당에 맞선다는 공적 동기와 개인적 복수라는 사적 동기가 공존하고 있으며, 순수한 히로인과 사악한 악당, 그리고 라이벌 등 장르의 공식에도 충실한 꽤 탄탄한 작품이다. 두 굵직한 인물 외에도 소년 탐정단과 탐정 조수 코바야시 군도 등장하는 등 에도가와 란포의 팬이라면 꽂힐 여지가 많은 점도 포인트.

5인의 탐정가 / Murder By Death (1976)

By 멧가비 | 2014년 4월 12일 | 
5인의 탐정가 / Murder By Death (1976)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우리는 당신을 웃겨주겠다. 는 식으로 일관하는 코믹 추리물. 시트콤처럼 유쾌하면서도 살인 추리물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은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그런가하면 사실은 별 것도 아닌 결말에 기껏 짱구 굴린 내 자신이 허무해지기도 하고, 어쩌면 영화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만우절 구라 쯤 되는가 싶기도 하다. 괜히 사주경계 두뇌풀가동 하지말고 그냥 흘러가는 전개를 따라 재밌게 즐기면 그 뿐이다. 사악한 순서대로 인물을 소개하는 오프닝 크레딧. 쿵짝쿵짝 음악. 비명 지르는 초인종 등 온갖 병신같은 것들의 맛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위대한 오비완 케노비가 눈을 까 뒤집고 장님 집사 연기하는 모습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