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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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괴도가면 K-20 怪人二十面.相 (2008)

K2- 괴도가면 K-20 怪人二十面.相 (2008)

멧가비|2016년 8월 16일

영화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에도가와 란포 세계관의 슈퍼히어로 이야기" 쯤 되겠다. '괴인 20면상'이 구식 장르 도둑이 아닌 심각한 슈퍼 빌런으로, 탐정 '아케치 코고로'는 다소 뻣뻣한 귀족 엘리트로 재해석 된 가상의 대체역사 세계관, 그리고 그들 사이를 휘젓는 주인공은 20면상에 대항해 초보 영웅으로 거듭나는 서커스 마술사 엔도 헤이키치. 배우는 무려 왕년의 미남 배우 금성무. 세상을 현혹하는 악당에 맞선다는 공적 동기와 개인적 복수라는 사적 동기가 공존하고 있으며, 순수한 히로인과 사악한 악당, 그리고 라이벌 등 장르의 공식에도 충실한 꽤 탄탄한 작품이다. 두 굵직한 인물 외에도 소년 탐정단과 탐정 조수 코바야시 군도 등장하는 등 에도가와 란포의 팬이라면 꽂힐 여지가 많은 점도 포인트.

5인의 탐정가 / Murder By Death (1976)

5인의 탐정가 / Murder By Death (1976)

멧가비|2014년 4월 12일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우리는 당신을 웃겨주겠다. 는 식으로 일관하는 코믹 추리물. 시트콤처럼 유쾌하면서도 살인 추리물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은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그런가하면 사실은 별 것도 아닌 결말에 기껏 짱구 굴린 내 자신이 허무해지기도 하고, 어쩌면 영화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만우절 구라 쯤 되는가 싶기도 하다. 괜히 사주경계 두뇌풀가동 하지말고 그냥 흘러가는 전개를 따라 재밌게 즐기면 그 뿐이다. 사악한 순서대로 인물을 소개하는 오프닝 크레딧. 쿵짝쿵짝 음악. 비명 지르는 초인종 등 온갖 병신같은 것들의 맛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위대한 오비완 케노비가 눈을 까 뒤집고 장님 집사 연기하는 모습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단 말인가.

잭 리처, '톰 크루즈'라서 그나마 볼만한 탐정물

잭 리처, '톰 크루즈'라서 그나마 볼만한 탐정물

ML江湖..|2013년 1월 28일

여기 "그의 심판이 시작된다"며 8~90년대 풍의 다소 촌스런 문구로 심판자가 된 남자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있다. 그런데 그의 심판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조신하게 처리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막가파는 아니지만, 독고다이로 맨땅에 헤딩하듯 맨몸 액션과 머리, 그리고 권총 한자루로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 영화는 그래서 꽤 아날로그적이다. 21세기 테크놀러지가 판치는 규모적으로 구현된 영화가 아니다. 더군다나 네임벨류가 전세계적으로 인정하는 배우 '톰 크루즈'가 주인공이니, 이건 자연스럽게 끌리는 구석이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번외편인가?! 순간 그렇게 생각이 들지 몰라도 내용 보다는 그가 주연이라서 닥치고 볼 수밖에 없는 액션 스릴러가 아니였을까. 다소 그 강도가 약하긴 했어도, 만약 톰 크

별의 모래 이야기3(1994)

별의 모래 이야기3(1994)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12월 15일

1995년에 D.O에서 PC9801용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2001년에는 CD-ROM 버전도 발매되면서 음성 지원도 하게 됐다. 별의 모래 이야기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최종작이다. 내용은 주인공 타카하시 미네는 프리타(프리 아르바이터)로 여고생 아야노의 가정 교사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야노네 가족의 권유를 받고 그들의 친척 신지가 운영하는 해안가 여인숙으로 여행을 갔다가, 일행 중 한 명이 저녁 식사 때 독극물을 먹고 쓰러져 미네가 직접 사건을 조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본작은 ‘식사에 독극물을 주입한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수사를 하는 추리 어드벤처로 게임 방식은 전형적인 스페이스 어드벤처다. 즉, 스페이스바 하나면 모든 선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