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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17, #11.마지막 마무리
마지막 날 아침, 몇일동안 먹어서 이제 슬슬 질리는 조식을 먹었다. 조식이 포함인게 어디야. 짐을 챙기고 나와서 어제 동생을 배웅했던 버스 정류장으로 왔다. 공항 3명이요! 올때는 둘이 왔는데 돌아갈때는 셋이서 돌아갔다.대만에 있는 내내 비가 조금씩 왔었는데 어제 밤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슬슬 비가 올거같아 캔슬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딜레이도 없이 제대로 출발했다. 공항에서 체크인하는데 직원분이 비상구 자리를 주신다고 해서 덥썩 받았다. 저가 항공이라 좀 좁은걸 걱정했는데 다리 뻗고 갈 수 있겠다 히히. 마무리를 저번 포스팅에 했어야되는데 어정쩡하게 잘렸다. 뭔가 아쉬우니까 전에 까먹고 안올린 사진들로 마무리!

대만여행17, #10 중정기념당, 박물관
동생이 돌아가는 날의 아침이 밝았다. 둘다 잠을 설쳐서 피곤이 덕지덕지 붙은 얼굴로 일어났다. -넌 좀 잤어? -아니 쟤네들은 왜 이렇게 시끄러워 잠도 안자나 방음이라는 컨셉이 존재하지 않는 호텔이었다. 잠 좀 자자 이것들아. 무거운 머리를 흔들면서 주섬주섬 일어났다. 잠도 못잤는데 아침에 좀 타이트하게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빨리 준비해야 한다. 엄마 아빠랑은 8시에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음에는 방으로 찾아갈까 했는데 밖에 나갔다 오면 그냥 식당에서 만나는게 나을것 같았다. 그 전에 중정기념당을 보고 와야하기 때문에 급하게 씻고 옷만 갈아입고 호텔을 나섰다. 화장할 시간 따위 없다. 모자를 쓰자! - 몇마일 안되네, 걸어서 한 15분 정도면 갈거같으니까 파워워킹으로 빨리 걷고 오자.

대만여행17, #9 지우펀
택시투어의 마지막코스이자 대만여행의 그랜드피날레인 지우펀. 동생이나 나나 대만여행을 준비할때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정보를 찾아보는 동안 "다 사진빨이다", "생각보다 별로다", "사람들한테 밀려서 죽는줄 알았다" 등등 약간 걱정스러운 후기를 많이 봐서 아주 살짝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어두워졌을 때 홍등이 켜져야 멋지니 택시투어에서 지우펀은 항상 맨 마지막 코스이다. 즉, 수많은 관광객이 비슷한 타이밍에 다 이곳에 모인다. 아주 그냥 박터짐! 여기가 가장 유명한 장소.사진은 아직 해가 안떨어져서 불이 다 안켜졌다. 진과스에서 지우펀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아저씨가 지도를 주시고 끝나면 어

대만여행17, #8 진과스
배고픔에 허덕이면서 허우통에서 진과스로 출발했다. 예상대로라면 진과스에 점심때쯤 도착해서 도시락을 먹었을텐데 스펀에서 한참 있다가폭포도 잠깐 들리고 또 허우통에서도 한참 있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택시투어를 하려면 간식을 좀 챙겨가는 것도 좋은 팁일듯. 진과스는 옛 탄광 마을인데 일제식민지 시절 탈탈 털렸다고 들었다.현재는 폐광되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을은 식민지 시절의 집이랑 모습이 남아있어서 의외의 볼거리가 있다. 허우통에서 가까워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산중턱에 있다보니 올라가는게 시간이 걸리더라. 대신 뷰가 엄청 멋있다. 산을 열심히 올라가는데 아저씨가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냥 길 옆에 차를 세워두고 가서 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