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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posts![절대 죽이면 안되는 공포영화 [돈 킬 잇]](https://img.zoomtrend.com/2017/06/20/b0116870_594910038e4b5.jpg)
절대 죽이면 안되는 공포영화 [돈 킬 잇]
[돈 킬 잇]은 이상한 아이디어로 시작합니다. 공포영화에서 공포의 대상은 항상 압도적인 존재였습니다. 너무 압도적이라서 끝까지 주인공들이 빌빌거리다가 끝나는 공포영화들 말이죠. 하지만 만일 죽이기 되게 쉬운데, 죽이면 안 된다면? 그렇다면 왜 죽이면 안 될까? 가족이라서? 아님 무기로 쓸 수 있기에 살려두고 생체실험을 해야 해서? 여기서 [돈 킬 잇]은 바람직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죽이면 본인에게 악마가 되려 씌워지는 걸로 하자. 그래서 [돈 킬 잇]은 시원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악마 따위 죽이면 됩니다. 다만 그 악마가 자신을 살인한 살인자의 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살인과 살인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전무후무한 막장스런 씬들이 탄생합니다. 더불어, 지금 누가
![그녀의 호러블한 추격이 시작된다 [사이렌]](https://img.zoomtrend.com/2017/06/20/b0116870_59490b94b0609.jpg)
그녀의 호러블한 추격이 시작된다 [사이렌]
[사이렌]은 [V/H/S :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에서 나온 단편 세그먼트 중 하나를 장편화시킨 영화입니다. 안경에 카메라를 달고 여성을 꼬셔 섹스하다가 여자에게 잡아먹히는 유명한 세그먼트 말이죠. 보통 단편을 장편화시킨 영화는 이런 저런 문제점이 생기곤 하는데요. 이를 테면 각본을 그냥 장편으로 늘여버린지라 내용이 늘어지거나, 아니면 단편의 아이디어에만 머물러서 내용이 새롭지 않고 지루해지거나... 다만, [사이렌]은 단편을 장편화시킨 영화들이 밟아온 함정을 교묘하게 벗어납니다. 아예 [사이렌]만의 오리지널한 장면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괴물여자의 설정을 디테일하게 잡고, 캐릭터성을 확립했다는 점이 눈에 뜨입니다. 그녀가 한명에게 집착하는 패턴과 강력하고 폭력적인 힘은 단편 때와
![경찰서로 옮겨간 유령의 집 [Last Shift]](https://img.zoomtrend.com/2017/05/31/b0116870_592e92f80269d.jpg)
경찰서로 옮겨간 유령의 집 [Last Shift]
간단한 설정을 가지고 몰아붙이는 느낌의 호러를 좋아한다면 좋아하시게 될 호러영화입니다. 한 신참경찰이 첫 야간 경비를 서게 되는데 하필 그곳이 귀신들린 경찰서라는 컨셉을 가지고 나아가는 영화인데요. 악령이 든 경찰서와 악령의 마수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경찰관의 버티기에 집중하면 재밌습니다. 주인공의 '어쩔 수 없이 버텨야만 하는 의무'라는 설정이 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여기서 튀어 나가면 해고당하거나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꼴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무서워 죽겠지만 억지로 버틴다는 그 설정이 주는 묘한 공감이 있습니다. 심지어 유령이 나타났다고 무전을 치면 비웃음거리만 당할테고 말이죠. 심지어 주인공은 무언가에 관해 발언하기 힘든 신참입니다. 게다가 괴현상도 후반 이전까지
![씁쓸한 표정의 보안관만 기억에, [Dark was the Night]](https://img.zoomtrend.com/2017/05/31/b0116870_592e8cdf4450a.jpg)
씁쓸한 표정의 보안관만 기억에, [Dark was the Night]
Dark was the Night는 한 마을의 숲 속에 사는 괴물이 마을사람들을 죽인다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시놉시스만 보면 보통의 B급 영화일 것 같지만 주인공 보안관 개인의 드라마가 덧붙여져 이상한 고급(?)의 맛이 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느리게 긴장감을 유발하는 영화로, 강렬함을 원하는 호러팬들에겐 걸맞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이 없습니다. 다만 스릴러라고 하기도 뭐한게, 정말 스릴이 있었다고 생각되는 장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릴러인 척하지만 왜 스릴이 느껴지는 지 말할 수 있을 만한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발자국을 통해 어떤 기이한 존재가 마을을 돌아다닌다는 것에 대한 암시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그 조차도 드라마에 치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