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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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와 땅과 모래 (2)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7월 31일

명예와 땅과 모래 BMW 모토라드의 최신 R18에 자극받아 7년차 RnineT, 구월호에 분 발라주기! 큰맘먹고 가장 거슬렸던 공용 엔진 헤드를 롤랜드 샌드 디자인(RSD) 제품으로 바꾼 시점이 지난 6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것인 양 참 예쁘긴 한데, 역시 뭔가 허전해~ 다시 RSD 부품들의 모태가 된 왕년 콘셉트 나인티의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그렇군요. 좌우 엔진 헤드와 중앙 엔진 앞판(breast plate)이 세트가 되어야 하는 거군요. RSD의 옵션 부품들 중에서 가장 큰 덩어리가 엔진 헤드, 그 다음이 엔진 앞판입니다. 나머지 자잘한 것들은 처음부터 관심 없었지만 역시 이것은 같이 붙여야만 하는 것인거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명예와 땅과 모래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7월 27일

알나인티를 데려온지도 6년이 지나 이젠 한없이 잔잔해진 모 라이더의 마음에 돌은 던진 것은 BMW 모토라드에서 물 든 김에 젓겠다고 새로 내놓은 근사한 노, 알에이틴(R18) 이었습니다. 아니 새끈하고 근사하고 다 좋은데, 재주는 나인티가 넘고 보상은 에이틴이 다 가져가는거야?? 옛 사진이라 지금과는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마는 어쨌든, 나인티는 탱크와 시트 등 큼지막한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엔진부터 시작해서 스윙암까지 가능한한 기존 부품을 갖다쓰고서는 그게 잘 팔려 나온 에이틴은 신형 엔진부터 자잘한 마감에 이르기까지 싹 신규 부품이라뇨. 게다가 블링블링하고 종류도 많은 악세서리 부품들! 하아...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떨쳐내기 위해 저는 간만에 제 나인티, 구월호를 꾸며주

18! 이런 모터사이클이라니!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4월 6일

초기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자마자 클래식 모터사이클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켰던 BMW 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 R18 (욕 아님!)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역대 최대 배기량이 되는 큼지막한 신형 1800cc 수평대향 엔진을 싣고 길고 낮게 우아한 실루엣을 뽐내는 크루저 모델 되겠습니다. BMW 모토라드에서 크루저 바이크는 처음이죠? 아니야~ 왕년에 R1200C라는 크루저 모델이 있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이던 시절 양자경 언니가 탱크에 거꾸로 앉아 뒤로 총질하던걸 기억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아재! 그러나 BMW가 야심차게 미국 시장을 노렸던 R1200C는 초반 반짝 인기를 지속시키지 못해 후속 없이 단종되었고

코에 바람 좀 넣어볼랬더니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3월 30일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아직 어제군요, 눈을 뜨니 날씨가 정말 좋아 일단 시동을 걸었습니다. 멀리 가기엔 아직 아침 공기가 차고, 이 시국에 꽃핀 동네 찾아갈 정신도 아니고, 그냥 가까운 곳에 가서 바다 내음이나 맡아보자 하고 시화 방조제의 전망대에 잠시 갔더랬죠.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길래 도망치듯 바로 귀가;; 시내 마실 및 출퇴근용 헬멧의 내장재가 노후되어 새 헬멧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는 일전에 했더랬는데, 떨어져나간 조각들이 날리는건 둘째치고 고글 안쪽에 달라붙는 바람에 시야의 방해를 받는게 가장 컸죠. 하여간 이건 교체했으니 해결됐다 했더니... 자켓에서 주름이 잡히는 부분들도 비슷하게 갈라지고 벗겨지기 시작했네요. 아놔~ 이래서 합성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