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와 땅과 모래 (2)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7월 31일 |
명예와 땅과 모래 BMW 모토라드의 최신 R18에 자극받아 7년차 RnineT, 구월호에 분 발라주기! 큰맘먹고 가장 거슬렸던 공용 엔진 헤드를 롤랜드 샌드 디자인(RSD) 제품으로 바꾼 시점이 지난 6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것인 양 참 예쁘긴 한데, 역시 뭔가 허전해~ 다시 RSD 부품들의 모태가 된 왕년 콘셉트 나인티의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그렇군요. 좌우 엔진 헤드와 중앙 엔진 앞판(breast plate)이 세트가 되어야 하는 거군요. RSD의 옵션 부품들 중에서 가장 큰 덩어리가 엔진 헤드, 그 다음이 엔진 앞판입니다. 나머지 자잘한 것들은 처음부터 관심 없었지만 역시 이것은 같이 붙여야만 하는 것인거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일 서해안 투어; 안면도 (32西-45南)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10월 29일 |
원래 지난 주말 모처럼의 장거리 박투어를 계획했으나 아니나다를까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와주신 관계로 궁시렁대다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동쪽은 비가 늦게까지 왔으므로 방향은 남서쪽. 목적지도 처음에는 군산, 대전을 보았으나 요즘 일몰 시간이 부쩍 당겨진 관계로 비교적 가까운 안면도로 정했습니다. 뭐 보다시피 직선거리로는 가까울지 몰라도 길을 돌아 가다보면 그게 그거긴 합니다만..;; 이미 정복을 끝낸(...) 경기도쪽 경로는 지겹게 보셨을테니 생략하고, 본격적인 여정은 아산만 방조제에서 시작합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기도 하죠. 여기까지는 39번 국도로 내려왔지만 방조제를 건너서부터는 32/34번 국도로 서쪽으로 고고~ 물론 이 경로는 아직 인증하지
18! 이런 모터사이클이라니!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4월 6일 |
초기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자마자 클래식 모터사이클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켰던 BMW 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 R18 (욕 아님!)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역대 최대 배기량이 되는 큼지막한 신형 1800cc 수평대향 엔진을 싣고 길고 낮게 우아한 실루엣을 뽐내는 크루저 모델 되겠습니다. BMW 모토라드에서 크루저 바이크는 처음이죠? 아니야~ 왕년에 R1200C라는 크루저 모델이 있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이던 시절 양자경 언니가 탱크에 거꾸로 앉아 뒤로 총질하던걸 기억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아재! 그러나 BMW가 야심차게 미국 시장을 노렸던 R1200C는 초반 반짝 인기를 지속시키지 못해 후속 없이 단종되었고
국도 투어; 하남~평택 (43南-82)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9월 19일 |
지난 주말도 아니고 지지난 주말의 일정이군요. 이번에는 남쪽, 평택을 돌고 왔습니다. 역시나 서울 인근의 아직 가보지 않은 국도를 찾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 이번에는 43번 국도의 남쪽 구간과 82번 국도입니다. 포천을 지나 철원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의 북쪽 구간은 지난번 철원~횡성 투어때 다녀왔었죠. 이번 코스는 도심 구간을 벗어나는 강동구와 하남시의 경계에서 출발합니다. 시내도로도 아니고 산업도로도 아니고 한적한 도로도 아니면서 두리뭉실하다는게 43번 국도 남쪽 구간의 특색이랄까. ^^; 하남과 광주를 지나 계속 달리면 수원을 지납니다. 수원 화성은 언제 가봐도 포스가 넘치죠. 팔달문 보수가 끝나면 언제 한번 제대로 둘러봐야겠습니다.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