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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런 모터사이클이라니!

Dark Ride of the Glasmoon|2020년 4월 6일

초기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자마자 클래식 모터사이클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켰던 BMW 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 R18 (욕 아님!)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역대 최대 배기량이 되는 큼지막한 신형 1800cc 수평대향 엔진을 싣고 길고 낮게 우아한 실루엣을 뽐내는 크루저 모델 되겠습니다. BMW 모토라드에서 크루저 바이크는 처음이죠? 아니야~ 왕년에 R1200C라는 크루저 모델이 있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이던 시절 양자경 언니가 탱크에 거꾸로 앉아 뒤로 총질하던걸 기억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아재! 그러나 BMW가 야심차게 미국 시장을 노렸던 R1200C는 초반 반짝 인기를 지속시키지 못해 후속 없이 단종되었고

그만 자고 일어나! 봄이라구!

그만 자고 일어나! 봄이라구!

Dark Ride of the Glasmoon|2018년 3월 14일

믿기지 않지만, 올해로 저도 라이더 8년차가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렇다 합니다. 처음에는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좋다며 타고다녔지만 바빠지는 일과 떨어지는 체력에 점점 시간이 줄어들더니 지난 겨울은 완전히 통으로 쉬었네요. 오늘 외근이 잡힌 참에 처음으로 겨울잠을 푹 잔 구월호를 꺼내어 데려와 씻겼습니다. 이사 전에 애용하던 본가 근처 세차장을 간만에 찾았더니 어째 물도 거품도 나오는게 시원찮군요. 타이어는 작년 시즌 마감할 때 갈았고, 오일류는 다음 달에 정비 들어가니 그때 보면 되겠죠. 간만에 북악산길을 달려 외근처로 갔더니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길래 사진도 한 장. 그런데... 지난달 골절된 제 갈비뼈가 아직 덜 붙었는지 요철을 지날 때면 약한

생일엔 줄무늬 ▤티를

생일엔 줄무늬 ▤티를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3월 14일

줄무늬, 특히 흑백 스트라이프라는 건 참 단순하면서도 때때로 아름답습니다. 물론 아무 때나 남발하면 촌스럽기 그지없지만 적당한 때 적당한 곳에 들어가면 참 보기 좋죠. 설마 제목을 팬▒로 착각하신 분은 없겠죠? 줄무늬 티셔츠 얘깁... 쿨럭~ 돌이켜보니 BMW 모토라드의 R nine T, 통칭 나인티, 제 구월호가 데뷔한 게 2014년 3월 12일. 저에게 온 것은 한 달쯤 뒤지만 어쨌든 구월호도 만 세 살이 되었습니다. 그 전의 F 800 R을 딱 삼 년 타고 보냈구만 벌써 또 삼 년이라니... 별로 타지도 못했구만 시간 참. 본디 90주년 기념 모델이었던 나인티가 어마어마하게 팔려나간 나머지 온갖 바리에이션이 나왔고 애시당초 온갖 커스텀 부품과 개조와 페인팅이 애용된 결

나인티의 AC/DC

나인티의 AC/DC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2월 22일

커스터마이징이 흔한 모터사이클에서 페인팅으로 멋을 더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누군가 멋지게 손을 본 이 모델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위플래시를 포함해서 록 밴드 AC/DC의 콘셉트로 화려하게 치장했네요. 실은 지난 주말 배터리 관리 삼아 마실이라도 가려고 제 나인티, 구월호에 앉았으나 아뿔사, 셀 모터가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그냥 맥을 놓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래도 이럴까봐 봄의 점검 때까지만 버티라고 추운데도 돌린다고 애썼구만 이 녀석이 주인의 애틋한 마음도 모르고..ㅠㅠ 전의 F800R도 그랬고, 제 운행 패턴상 겨울을 세 번 나기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3년마다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녀석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