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무협고수 구양봉(양조위 분)이 왕위 찬탈에 나서자 삼 공주(임청하 분)는 피신합니다. 홍칠공(장학우 분)은 사매(왕조현 분)에 실연당한 뒤 자살하려 합니다. 구양봉이 홍칠공의 죽음을 도와주려 하지만 실패한 뒤 두 사람은 동행합니다. ‘동사서독’의 반대말 1993년 작 ‘동성서취’는 원제 ‘사조영웅전지동성서취(射鵰英雄傳之東成西就)’로 김용의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을 활용한 무협 코미디입니다. 왕가위 감독이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들의 과거를 포착한 ‘동사서독’의 연출 도중에 배우들을 이끌고 제작한 영화입니다. ‘동성서취’의 연출은 ‘동사서독’에서 제작에 참여한 유진위 감독이 맡았습니다. 왕가위와 유진위 두 사람이 ‘동성서취’와 ‘동사서독’에서 역할을 맞바꿨습니다.
대만 미스터리 오컬트 수사물. [세븐]처럼 어딘가 우중충하고 찝찝한 분위기로 일관하는 스릴러입니다. 퇴폐적, 염세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것 또한 비슷합니다. 오컬트적요소가 짙은 수사물이라 추리물로 보긴 그렇고, 초자연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추적하는 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컬트적 요소 때문에 논리적인 추적을 하는 수사물로서의 행방이 묘연해지기에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현상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있어서 수사요소가 그렇게 의미없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덧붙여 도교사상과 그에 따른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기에, 독특한 세계관을 탐방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기이하고 그로테스크한 연쇄살인사건들을 추적하며 일어나는 해프닝도 다양하고, (주의하컨데, 의외로 사지
제작년도: 2015년 개봉일: 홍콩 기준 2016.07.08 감독: 陸劍靑(육검청), 梁樂民(양락민) 출연: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양채니 임문룡 황덕빈 팽우안 장국주 이치정 문영산 장지광 양우녕 주필창 윤자유 장르: 드라마 무간도 이후 새로운 홍콩느와르라고 호평을 받았던 한전의 속편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개봉이 되었다. 사실 소리소문없이 한정된 지역에서만 개봉을 하고 끝날 것 같지만 말이다 ㅠㅠ 홍콩과 중국에서는 꽤나 흥행을 하였다고 하는데... 일단 전편의 이야기를 5분동안 압축하여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전편에서 곽부성과 양가휘로 대립되던 경찰내부의 세력싸움을 내세웠다면 속편에서는 그 세력싸움의 배후가 누구이고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다만, 배후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