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광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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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광사설 속 Veloso (feat. 조인성)

By 소요소요 | 2017년 1월 12일 | 
춘광사설 속  Veloso (feat. 조인성)
오랜만에 <해피투게더>를 봤다. 이 장면을 보고 소위 말하는 '입구'라는 걸 경험 ㅎㅎ 벨로조 노래는 또 얼마나 많이 들었었는가..하아... 왕가위 감독 영화를 보면 삼십대가 되기 전의 치기가 있는 쎄한 느낌의 조인성이 생각난다 그때의 조인성은 너무 멋졌... (이렇게 조인성으로 마무리?;;) 마무리 하는 김에 조인성 그 시절 ㅎㅎ

동사서독 리덕스(2008) & 해피 투게더(1997)

By u'd better | 2014년 4월 1일 | 
씨네프에서 장국영 추모 특집으로 아비정전까지 세편을 연속 방영한다는 예고를 며칠 전 보고 리덕스를 못 봤으니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 조금만 봐 봐야겠다 했는데 결국은 끝까지 보고는 해피 투게더까지 이어서 보고 말았다. 다른 영화도 좋지만 동사서독을 만든 왕가위는 정말 미친 거 아닌가 싶다. 해피 투게더가 여전히 좋은 건 전적으로 엔딩씬 때문이다. 옛날에 볼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동사서독이나 여타 영화들처럼 관조적으로 보기란 불가능한 정말 지긋지긋한 사랑 얘기여서 장국영과 양조위가 아니었다면 보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면 아비정전까지 보고 자고 싶지만 '1분' 나올 때까지 본 걸로 만족하며 자야겠다. 이렇게 4월1일이 지나갔다.

해피 투게더, 왕가위

By 푸른, 꿈의 새벽 | 2013년 12월 3일 | 
해피 투게더, 왕가위
왕가위의 여섯번째 영화 <춘광사설>(1997)을 극장에서 보고 왔다. 오래 전 우리 나라에서는 미국 개봉 제목 그대로 <해피 투게더>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지만, 왕가위의 모든 영화들은 네 글자의 제목을 갖는다는 규칙에 익숙한 나로선 앞의 '춘광사설 (春光乍洩)'이란 제목이, 그리고 '잠깐 새어나온 봄빛'이란 표현이 훨씬 더 익숙하기에. 그 동안 국내에서는 2차 매체로 출시되지 못했던 작품이기에, DVD나 블루레이로 한국어 자막이 수록되어 구할 수 있는 영화만 주로 챙겨보는 나로선 아직껏 보지 못했던 왕가위의 남은 영화 두 편 중의 하나였는데, 이번에 디지털 복원을 통하여 깔끔한 화질로 극장 재개봉하여 볼 수 있음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 아직 보지 못한 다른 한편인 <동사

해피 투게더 - 아휘, 다시 시작하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20일 | 
해피 투게더 - 아휘, 다시 시작하자
※ 본 포스팅은 ‘해피 투게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로 함께 향하던 아휘(양조위 분)와 보영(장국영 분) 커플은 중도에 이별하지만 다시 만나 동거합니다. 아휘는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며 아르헨티나를 여행 중인 장(장첸 분)과 가까워집니다. 왕가위 감독의 1997년 작 ‘해피 투게더’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남성 동성애자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묘사합니다. 아휘와 보영은 각각 남편과 아내의 고정적 성 역할을 나눠 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영은 아휘의 집에 눌러앉아 무위도식하면서도 요리 등 가사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아휘는 바와 식당을 전전하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며 보영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변덕스러운 보영과 성실한 아휘는 각각 남편과 아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