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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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나이퍼, 2014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28일 | 
되게 특이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2000년대에 제작된 실화 베이스의 전쟁 영화이면서도, 전쟁 그 자체를 비판하는 뉘앙스와 미국적 영웅주의 국뽕 영화 뉘앙스 그 사이에서 어느 하나 극단적인 길로 빠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영화. 그러니까 그런 의심이 들 수 있잖아. 요즘 만들어지는 전쟁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이거 미국이 스스로의 과오를 반성하며 전쟁의 참상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자기반성적 영화인가?'라는 생각. 허나 그렇다고 보기엔 주인공을 너무 영웅적으로 그리잖아. 그리고 적국의 테러리스트들을 딱히 인간적으로 묘사하는 것도 아니잖아. 그럼 완전히 반대로,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할리우드에서 많이 만들어졌던 미국 우월주의 영웅 서사인 건가?'라고 또 생각하게 되지. 근데 존나 웃긴 건 그것 역시 아

21 브릿지 - 스르륵 흘러가는 액션 스릴러라니......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월 2일 | 
이 영화를 추가 하면서 다른 영화 하나를 버렸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올만한 결정이 되기도 했는데, 문제의 영화는 아무리도 봐도 제 마음을 흔들어 놓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말입니다. 그것도 매우 나쁜 쪽으로 말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리는 상황이 된 것이죠. 사실 이 영화 역시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몇 가지 있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보고 판단해야겠다 싶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브라이언 커크는 사실 잘 모르는 감독이기는 합니다. 이 영화 이전에는 거의 TV용 영화 작업을 한 적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마이 보이 잭 이라는 작품이 그럭저럭 평가가 좋은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TV용 단막극으로 이야기 되던 작품이죠

[잃어버린 도시 Z] 퍼시 포셋 탐험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0월 11일 | 
[잃어버린 도시 Z] 퍼시 포셋 탐험기
아마존 탐사를 개척한 퍼시 포셋에 대한 이야기로 전기적인 작품입니다. 잔잔한게 가볍게 보기는 힘든 영화였네요. 다만 그래도 뭔가 동화적으로 표현한게 마음에 드네요. 브래드 피트 제작이라 그런지, 실제 인물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살짝 현대적으로 너무 올바르게 그려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른 사나이 계열이라 개척자이면서도 밋밋하긴 합니다. 추천하기엔 호불호가 강할 듯한~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설장면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게 인상적이었는데 약간 너무 현대적인 의견이 나오는게 당시 실제로 그랬는지 아니면 브래드 피트의 입김이 들어가 그런건지 묘한~ 제일 앞의 앵거스 맥페이든은 정말 밉상으로 나오는겤ㅋㅋㅋ 미국의 앞선 탐험으로 영국이 급하지 않았

잃어버린 도시 Z - 강렬함과 메시지의 공존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9월 23일 | 
잃어버린 도시 Z - 강렬함과 메시지의 공존
이 영화는 개봉하기 4주 전에 확정된 케이스 입니다. 그 이상 영화가 불어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 것이죠. 워낙에 궁금했던 영화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이 영화를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블록버스토아는 정말 거리가 먼 작품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제가 블록버스터나 액션 영화, 공포영화만 보고 사는 스타일의 사람은 아니다 보니 이런 여오하도 무척 궁금하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그레이는 제게는 약간 미묘하게 다가오는 면이 있는 감독이었습니다. 이 영화 이전에 제가 제대로 본 영화는 위 오운 더 나잇 이라는 작품인데, 제가 블로그를 굴리던 초기에 봤었던 영화죠. 솔직히 당시에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