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협상을 위한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 인근에서 쿠데타가 벌어지고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주도로 한경재 대통령(정우성)과 북한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이 납치 당해 북한의 핵잠수함에 격리된다. 동해로 잠수한 핵잠수함의 목적이 사주 받은 것과는 다르게 일본 본토에 미사일을 날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
유령, 1999 이 영화에도 정우성씨가 출연했습니다. 일본에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배우 최민수씨와의 갈등에 일본 잠수함과 벌이는 대결 등이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 크림슨 타이드, 1995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는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놓고, 백악관과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함장(진 해크먼)과 부함장(댄젤 워싱턴), 둘로 갈라진 잠수함 승조원들의 팽팽한 긴장감과 어뢰 교전, OST가 압권. 강철비 2: 정상회담, 2020 스틸레인, Steel Rain 지금 한반도와 주변국 상황의 축소판, 잠수함 액션은 덤.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우석 유니버스 ver. 2. 전작이 훌륭했던 건 상상력 때문이 아니었다. 실행력과 그 세밀함 덕분이었지.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다 썼으면서도, 양우석은 그 격전의 장을 크게 넓혀나감과 동시에 세밀한 부분의 묘사까지도 잊지 않은 사람이었다. 1편 이야기를 하면서 류승완의 <베를린>과 에둘러 비교를 한 적도 있었지. <베를린> 정말 재밌는 영화였지만, 모사드나 CIA까지 끌어들인 것 치고는 이야기를 굴리는 방식이 소규모인데다 답답했거든. 그러나 <강철비>는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여기에 러시아까지 간접적으로 다루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를 끝까지 강행했던 영화였다. 그렇다면 과연 <강철비2 - 정상회담>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이 원산에 모여 북한 핵 제거 및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3자 회담을 벌입니다. 북한 군부의 강경파 박진우(곽도원 분)는 일본 및 중국의 지원을 받아 남북미 정상을 잠수함 백두호에 감금해 인질로 삼습니다. ’강철비‘의 직계 후속편 아냐 ‘강철비 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이 평화 체제 구축 직전 북한의 군부 쿠데타에 의해 감금된다는 줄거리의 스릴러입니다. 2018년에 개봉된 전작 ‘강철비’의 제목은 북한 쿠데타 세력에 의해 발사되어 무고한 이들을 학살하는 다연장 로켓포(MLRS ;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의 비처럼 쏟아진 탄환을 뜻했습니다. ‘강철비 2 정상회담’의 강철비는 ‘스틸레인(STEEL RAIN)으로 이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