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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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더 다크

괴물 내지 귀신이 눈 먼 퇴역군인으로 바뀐 것 같은 몇몇 부분 말고는 통상적인 공포영화의 구도를 충실히 따라갔다. 상투적인 것을 매끈하게 잘 살리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인데 맨 인 더 다크는 그런 작업을 나쁘지 않게 해냈다. 막 여러번 볼 구석이 많은 명작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관람하는 ㅅ간 동안에 긴장감과 공포감 하나는 확실히 전달해줬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옛날 로보캅 시절부터 망한 도시의 대명사(...)였던 디트로이트는 8마일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망한 도시로 쓰이고 있다는 것. 영화 속 여주인공이 캘리포니아를 갈망하듯 디트로이트가 영화 속에서 꿈의 도시로 쓰일 날이 올지 모르겠다.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멧가비|2016년 10월 11일

금형 잘 뽑힌 고가의 프라모델 같다. 최소한의 재료들이 군더더기 없이 기가막히게 맞물려 돌아가는 경제적인 공포 영화다. 등장과 동시에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모험하지 않고 제 역할에만 충실한) 도둑들 캐릭터는 눈 먼 괴물이 활개칠 수 있는 공간을 깔끔하게 열어준다. 전사나 법사 없이 저렙 도둑 셋이 파밍을 하러 갔는데 들어가고나서야 마왕이 사는 던전인 걸 알게 된 격이다. 전사도 아닌 놈이 주제 모르고 전설의 검을 장비했는데 그 마저 마왕한테 빼앗긴 셈. 다른 클래스도 아닌 도둑이 자기 장비를 뺏기다니, 사실상 그 순간 게임 끝난 거라고 봐야한다. 필연적으로 한 쪽에 두게 되는 동정적 시선 그리고 혐오의 시선을 마치 탁구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각본이 영리했다. 젊고 건방진 세 도둑은 마왕의

불끄지 마 vs 숨쉬지 마

불끄지 마 vs 숨쉬지 마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10월 7일

최장 최고 더웠던 폭염때는 뭐하다가 날이 서늘해져서야 찾아온 2016 호러 대전! 그러나 원래 무서운 영화는 어둡고 썰렁한 곳에서 닭살 쫙쫙 세우며 봐야 맛! 올해의 대전 키워드는 불(light), 맞붙을 두 선수는 "불끄지 마" 그리고 "숨쉬지 마"!! 앞에껀 먼저 개봉했구만 맞수 기다리느라 지쳤다구!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라이트 아웃". 본인의 2013년작 단편의 장편화 프로젝트에 요즘 상종가인 제임스 완이 제작으로 붙었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나홀로 대화를 나누는 엄마, 그 뒤로 아른거리는 검은 그림자, 불만 끄면 찾아오는 그 그림자에 두려워 떨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린 아들. 아이가 학교 수업에 졸자 연락이 안되는 엄마 대신 집을 나간 누나에게 연락이 닿고 이를 조사한

맨 인 더 다크 - 인간이 무섭다

맨 인 더 다크 - 인간이 무섭다

오늘 난 뭐했나......|2016년 10월 5일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개봉 일정이 약간 변화가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이 영화가 바로 여행주간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되었죠. 솔직히 해당 특성으로 인해서 이 영화 한편만을 보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어도 속 편하게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 전주와 전전주를 생각하고 있노라면 상당히 편안한 상황이죠. 물론 추석 주간에 이 오프닝을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잘 되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가장 먼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 영화를 고르게 된 경위입니다. 원래는 이 영화를 빼고, 다른 영화를 보려고 마음을 먹었던 상황입니다만, 결국에는 상황이 좀 어그러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