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지 마 vs 숨쉬지 마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10월 7일 |
![불끄지 마 vs 숨쉬지 마](https://img.zoomtrend.com/2016/10/07/c0024768_57f7522ff210b.jpg)
최장 최고 더웠던 폭염때는 뭐하다가 날이 서늘해져서야 찾아온 2016 호러 대전! 그러나 원래 무서운 영화는 어둡고 썰렁한 곳에서 닭살 쫙쫙 세우며 봐야 맛! 올해의 대전 키워드는 불(light), 맞붙을 두 선수는 "불끄지 마" 그리고 "숨쉬지 마"!! 앞에껀 먼저 개봉했구만 맞수 기다리느라 지쳤다구!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의 "라이트 아웃". 본인의 2013년작 단편의 장편화 프로젝트에 요즘 상종가인 제임스 완이 제작으로 붙었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나홀로 대화를 나누는 엄마, 그 뒤로 아른거리는 검은 그림자, 불만 끄면 찾아오는 그 그림자에 두려워 떨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린 아들. 아이가 학교 수업에 졸자 연락이 안되는 엄마 대신 집을 나간 누나에게 연락이 닿고 이를 조사한
컨저링 유니버스의 또 다른 작품, "요로나의 저주"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6일 |
솔직히 컨저링 시리즈는 이제는 좀 묘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벨 차기작도 그렇고, 컨저링도 그렇고 차기작이 이미 확정된 상황인 데다가, 둘 다 워렌 부부 역할을 했었던 사람들이 나온다고 하여 지금 나름대로 기다리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실 더 넌이 좀 뜨뜻 미지근한 느낌이다 보니 이번 작품 역시 좀 걱정되는 면이 있긴 합니다. 이번 작품이 잘 나오기 힘들 거라는 생각도 좀 드는 것이 사실이어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내년 4월 개봉작을 벌써 홍보하는건 좀;;;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강렬하긴 하네요. 다만 컨저링쪽 작품들이 다 예고편은 괜찮아서 마음 놓기에는 어렵긴 합니다.
내가 미끼를 물어부렀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7월 20일 |
* 본 포스트는 부득이하게 영화 "랑종"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홍진의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곡성"이 어떻게 나를 매료시켰는지 돌아본다면 익숙하지만 낯선 무속 신앙의 세계를 화려하게 보여줌과 함께 영리한 각본과 세련된 연출로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보여주면서 선악의 개념 자체를 흔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쨌든 루카 구아다니노가 리메이크한 "서스페리아"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영화로 남아있는 그 "곡성"의 속편이자 프리퀄로 만들고자 했던 무당 일광의 이야기가 제작 전 단계에서 멈추자 해외로 돌려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협업 아래 새로운 샤머니즘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님'이라는 이름의 랑종(무당)과의 인터뷰로 시작되는 영화는 페이크
더 커즈 오브 벅아웃 로드 (The Curse of Buckout Road.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4월 25일 |
![더 커즈 오브 벅아웃 로드 (The Curse of Buckout Road.2017)](https://img.zoomtrend.com/2020/04/25/b0007603_5ea3dac8d5228.jpg)
2017년에 ‘매튜 커리 홈즈’ 감독이 만든 캐나다산 호러 영화. 오리지날 타이틀은 ‘벅아웃 로드’. 새로운 제목이 ‘커즈 오브 벅아웃 로드’다. 내용은 미 해군 대학을 졸업한 ‘애런 파웰’이 고향으로 돌아와 할아버지인 ‘로렌스’ 박사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는데, 로렌스가 탐정 ‘로이 해리스’와 같이 대학 교수 ‘스테파니 핸콕’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로이 해리스의 딸이자 스테파니의 강의를 들었던 ‘클레오 해리스’가 친구들과 함께 현대 신화의 창조와 파괴를 다룬 학급 과제를 하다가 중세 마녀 전설이 깃든 ‘벅 아웃 로드’ 숲길이 로렌스 박사, 스테파니 교수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애런과 한 팀이 되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