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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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모레노 빙하가 펼쳐지는 발코니 걷기

여행이야기|2020년 7월 6일

여행도 못가고 여행기나 열심히 써보려 했는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가고 그것도 잘 안된다. 뭘 했느냐.. 결국 내시경도 했고 종합검진도 받고 약을 한 백봉지쯤 먹었다. 지난주에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또 병원을 바꿔봤다. 동네 내과를 검색하던 중 의사 프로필에 같은 학교 공대를 나온 사람이 있길래 그곳에 가봤다. 이유는? 없어 그냥.. 이제 누가 나를 낫게 해줄거란 기대없이 아는 사람 같은 편한 마음으로 가본거. 근데 이 아저씨 정말 세심하고 친절하다. 들고 간 종합검진 결과도 초음파 피검사 내역까지 하나하나 다 봐주고.. 서로 학번도 까고 ㅋㅋ 나보다 한학번 아래였음 뭐 공대 자퇴하고 의사된 이야기 나 스트레스 받은거 없냐해서 집주인한테 쫓겨난 이야기..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상담시간이 20-30분이 되

캐나다구스 등 의류/가방/향수 벼룩합니다.

캐나다구스 등 의류/가방/향수 벼룩합니다.

1. 캐나다구스 스노우만트라 검정 (Women XS) - 80만원 15년 12월 MUST IT에서 인터넷 해외직구로 약 180만원에 구매했습니다.관세를 냈는지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약 180만원이라고 적었습니다.저는 164cm/50kg 평균 여성 체격인데 Women XS이라고 해도 저에겐 좀 큽니다.한국 아웃도어 사이즈 생각하지 마시고 제가 입어보니 XS - 95~10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구매 생각 있으신 분들 연락주시면 개별적으로 착샷과 상세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착용감은 있고 상태는 좋습니다. 저는 영상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 겨울 촬영현장에서는 중무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한낱 조감독인 제가 현장에서 가장 비싼 패딩을 입고 일하려니몸도 둔해지고 눈치도 보여서 팔려고 합니다. 옷을 좋아하는 편이

영화 <쎄로토레>와 파타고니아

영화 <쎄로토레>와 파타고니아

2012년 1월1일. 회사에 나갔다가 일찍 돌아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를 보았다. 파타고니아 테레스 델 파이네 군의 암벽 등정을 다룬 이 영화의 원제는. 1991년작이다. 토레는 스페인어로 '탑'이라는 뜻이다.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됐다. 쎄로토레는 높이가 3000미터 밖에 안 되지만, 깎아지른 절벽과 정상 위에 생기는 버섯구름 위의 얼음으로 가장 오르기 어렵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탈리아의 산악인 세자르 마에스트리가 1959년 동료 산악인과 함께 처음 등정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하산 도중 둘은 산사태를 만났고, 동료는 실종됐다. 마에스트리는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동료의 배낭 속에 있었다고 했고, 내내 그의 등정 기록은 의

자유의 새, 콘도르

자유의 새, 콘도르

AURA's Showcase|2012년 9월 6일

조금 여유가 생기면 유럽여행도 좋지만 그보다는 남미대륙의 최남단 파타고니아에 갈 것 같다. 가서 어마어마한 대자연의 위를 활강하는 콘도르를 보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새 콘도르. 콘도르는 성대가 없어 노래를 하지 못하고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점이 무언가 드라마를 준다. 한번 커플이 되면 6~70년 동안의 장수를 누리는 동안 평생 같이 살며 집단생활을 하는데 소리를 내지 못하니 눈빛과 몸짓으로 의사교환을 하는 새이다. 또한 콘도르는 절대 날갯짓을 하지 않는 것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양 날개를 반듯이 펼쳐 바람을 타면서 활강비행을 하는데 도도해보이기도 하는 그 유려한 비행은 나의 눈을 황홀하게 해준다. 무엇보다 콘도르는 자유의 상징이다. 눈, 비, 바람 등 어떤 기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