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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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 그라디우스

이번에도 - 그라디우스

MAIZ STACCATO|2025년 12월 29일|게임

땡그랑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전투기의 이름은 빅 바이퍼. 잠시 후 이상하게 생긴 기체들이 줄을 지어 달려든다. 그들을 한 대도 남김 없이 격파한다. 빨간색으로 빛나는 신비한 코어가 나왔다. 빅 바이퍼를 조종해서 그 앞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코어를 먹었다. 계기판의 첫번째 칸에 불이 들어왔다. 스피드 업. 하지만 나는 선택하지 않는다.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취준생 시기를 보냈다. 많은 친구들이 취업과 면접 스터디에 매진했다. 학원을 다니거나 스펙을 만들기 위한 공모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 어느 것도 함께하지 않았다. 묵묵히 혼자서 준비할 뿐이었다. 만약 다른 노력을 했더라면 조금은 더 빠르게 일 자리를 구할.......

한국단편소설 서평 | 그 여자네 집 책 박완서 작가

한국단편소설 서평 | 그 여자네 집 책 박완서 작가

카메아 책방|2025년 12월 28일|도서정보

그 여자네 집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단편소설들은 보통 읽다 보면 깊은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짧은 지면으로 인하여 이야기를 하다 말거나, 지나치게 함축적이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싶을 때가 있다. 박완서 작가의 책은 일단 앞뒤가 별로 없다. 숨겨놓았으니 찾을 수 있으면 찾아보렴 하는 읽는 이를 테스트하는 기분은 들지 않아 읽기가 쉽다. 또한 세월이 흘러도 문화는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서 공감이 갔다. [박완서 단편소설 그 여자네 집 3번] 그 여자네 집 1997 박완서 한국단편소설 서평 ※그 여자네 집 등장인물 나: 고향의 곱단이와 만득이의 사랑을 기억. 만득: 곱단이의 사랑, 일제 강점기 강제 징집을 당하고, 해방 이후.......

빨간 눈사람 - 스노우 브라더스

빨간 눈사람 - 스노우 브라더스

MAIZ STACCATO|2025년 12월 25일|방송/연예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을 들락거리고 일기 예보도 몇 번이고 확인했다. 드디어 우리 아이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나에게는 일곱 살 된 딸이 있다. 하얗게 눈이 쌓인 몇 년 전 겨울, 아이와 함께 눈 사람을 만들었다. 눈을 데굴데굴 굴려서 얹었다. 내가 굴린 큰 공은 아래에, 아이가 굴린 작은 공은 위에. 나뭇가지로 팔을 만들고 근처에서 돌을 주워 눈을 만들었다. 코에 당근을 꽂는 것은 진리다. 드디어 완성! 그날 밤, 아이의 그림 일기장에는 우리가 만든 눈사람이 그려졌다. 현실과 달리 빨간 머플러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추워 보여서 그렸어! 그런데 이렇게 그려보니 크리스마스 같다. 우리 크리스마.......

일탈 - 퍼즐 버블

일탈 - 퍼즐 버블

MAIZ STACCATO|2025년 12월 11일|육아

어린이 집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간다. 그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든다. 아이가 돌아봤을 때 엄마가 지켜보고 있지 않으면 상처받을 수도 있다더라. 추천받아 보게 된 육아 교육 예능에 나온 내용이었다. 문이 닫힌 것을 확인하고 손을 내린다. 내 옆에 다른 엄마들도 같은 모습이다. 모두 같은 예능을 보고 똑같은 행동을 한다. 이제 다 같이 근처 카페로 이동한다. 엄마들의 삶이란 마치 누가 정해준 것처럼 똑같다. 시골에 살아서 더 그런 것 같다. 나오는 이야기도 매번 비슷하다. 공통 관심사가 육아이기 때문인지 그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의 추천을 주고 받는다. 이 영양제 먹고 우리 아이가 걷기 시작 했잖아! 여기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