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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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아이 - 서커스 찰리

구경하는 아이 - 서커스 찰리

MAIZ STACCATO|2025년 12월 8일|게임

내가 지켜본 바에 의하면 누나는 천재다.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동전을 넣어준다. 공짜를 마다할 사람은 없겠지? 그렇게 한 번이라도 게임을 한 사람은 단골이 된다. 이런 식이면 쉽게 부자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누나는 돈을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왜 그러는 걸까?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어려서 모르는 걸까? 초등학교에 갈 정도의 나이가 되면 나도 알게 될지도 모른다. 오늘도 오락실 안을 누비고 다니며 다른 사람이 하는 게임을 구경했다. 친구들은 시시하다고 하지만 나는 다르다. 이 오락실에 있는 게임들은 매일 다른 이야기가 된다. 모두 똑같이 시작하지만 누가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사.......

김부장 이야기 - 아웃런

김부장 이야기 - 아웃런

MAIZ STACCATO|2025년 11월 27일|게임

유럽의 멋진 해변가.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붉은색 오픈카를 운전한다. 내 옆에는 아름다운 금발의 미녀가 앉아 있다. 평생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 운전을 좋아하지도,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값 비싼 페라리 스포츠 카에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조합 되었을 때, 느껴지는 몽글 몽글한 감정이 있다. 이것이 이른바 로망이라는 것일까? 하지만 이 특별한 경험에는 조건이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깃발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다. 글지 못하면 자동차는 멈춰 버린다. 오늘도 실패했다. 게임기에서 일어나 오락실을 나왔다. 밖은 벌써 어두워져 있었다. 이제 집에 가야 겠지. 아내와 눈을 마주치기 힘들다. 시선.......

곧 그 밤이 또 온다 남다른 여운이 있는 한국 초단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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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 밤이 또 온다 김강 남다른 여운이 있는 한국 초단편소설추천 일상이 바빠 긴 이야기의 호흡을 견디기가 어려울 땐 짧은 단편소설집을 집어 들게 됩니다. 무언가 읽어 내리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았는데, 금방 책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때로는 긴 이야기보다 마음에 날카롭게 박히는 것이 이런 짧은 소설들입니다. 왜 이렇게 짧은 이야기들이 더 오래 남을까요? 책 속의 작은 의문들이 자꾸만 기억을 맴돌게 될까요? 읽다 보면 그 여운에 취하게 되는 한국 초단편소설 추천 입니다. 곧, 그 밤이 또 온다 | 소소한설 1 김강 (지은이),이수현 (그림) 득수 2025-10-27 도서출판 득수의 신간도서 시리즈, 소소한설.......

안식처 - 댄스 댄스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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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Z STACCATO|2025년 11월 24일|방송/연예

세상 사람들은 모두 나를 좋아한다. 그 증거로 친구가 셀 수 없이 많다. 왜 나는 사랑 받는 걸까? 어린 시절,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사람으로 태어난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모두의 친구가 되어 줄거야! 그렇게 내 주변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자! 그 다짐은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여전하다. 지금까지는 잘해왔다고 믿었다. 2학년이 되며 그 아이가 같은 반이 되기 전까지는. 우리 반에 한 친구가 있다. 수업 시간이 아니면 거의 목소리를 들을 일이 없을 정도로 얌전한 아이다. 친척 어른들 말에 의하면 남자애들은 나처럼 시끄러운 아이보다 얌전한 아이를 더 좋아한다고 하던데... 우리 학교가 여자 고등학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