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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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저편에 대해서
첫인상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역시 쿄애니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고퀄리티 화면에, 캐릭터들도 개성있는 편이었으니까요. 개연성이 약하다는 느낌은 조금 있었지만, 스토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초반부인 만큼 그럭저럭 감점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작품 분위기도 나름 취향에 맞았던 것 같아서 이번 분기 신작 중에서는 3번째로 기대됬습니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 수록 감점 요인들이 배로 많아지네요. 이제 8화째인데 도대체 무슨 작품을 만들고 싶은 건지, 방향성조차도 알 수가 없네요. 마주치기만해도 칼부림이 일어났던 둘 사이가 어떻게 한 화만에 한 지붕 아래서 잠을 잘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스토리와는 전혀 연관성없는 자극적인 요소들을 부각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직까지 구체적

오니모노가타리(모노가타리 세컨드 시즌 17~20화)에 대해서
©西尾維新/講談社・アニプレックス・シャフト 하치쿠치 마요이는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등장 인물 중에서 가장 만담에 어울렸던 캐릭터인 만큼, 독자나 작가의 애정이 깊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묘하게 이번 세컨드 시즌 들어서 에피소드 설정상 비중이 높아졌고, 예전부터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생각은 몇 번 했지만 이런 식으로 끝낼 줄은 몰랐네요. 생각해보면, 세컨드 시즌 들어와서부터 아라라기는 정말 주인공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진 것 같습니다. 주체할 수 없이 계속 사건 스케일이 커져 가더니 결국 이런 결말이 나오고야 말았네요. 얼마 전에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도 이제 새로운 걸 보고 싶다'는 포스트를 쓰긴 했습니다만. 허허...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는데...(...) 일단은 이번 에피소드 컨셉이 그렇고

논논비요리에 대해서
© 2013 あっと・メディアファクトリー/旭丘分校管理組合 재미있는 일상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시골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정말 한정된 편인데도 캐릭터들의 개성을 엄청 잘 살려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매력적이고 재미있어도 일상물은 일상물. 한계는 분명합니다. 그 이상이 없어요. 비난하려는 생각으로 쓰는 게 아닙니다. 저 또한 매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쓸 말은 없네요. 누가 귀여웠고, 뭐가 재미있었고 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직접 보는 게 훨씬 재미있잖아요? 사진이라면 또 모를까, 글로 표현할 의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논논비요리 포스트는 이번으로 끝...(...) 이래 뵈도 리뷰어라... ㅎㅎ;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논논비요리 보세요.(?)

킬라킬에 대해
©TRIGGER・中島かずき/キルラキル製作委員会 보이쉬한 여자 주인공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연출하는 것이 현재 킬라킬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가차없이 장면을 만드네요. 죽도록 얻어맞는 장면이라던가, 비굴해지는 장면이라던가, 누디스트 비치라던가(?)... 스태프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것의 반증인지, 엄청 괴롭히네요.(...) 약간 컬쳐 쇼크를 받은 기분이지만, 이런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물론 제가 사디즘에 눈 떴다는 건 아니고요.(...) 마코와 마코의 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약간은 구식인 개그와 에피소드별 주제도 '반갑다'는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절대적으로 이런 연출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