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킬에 대해
By 하늘 아래 미리내 | 2013년 11월 16일 |
©TRIGGER・中島かずき/キルラキル製作委員会 보이쉬한 여자 주인공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연출하는 것이 현재 킬라킬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가차없이 장면을 만드네요. 죽도록 얻어맞는 장면이라던가, 비굴해지는 장면이라던가, 누디스트 비치라던가(?)... 스태프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것의 반증인지, 엄청 괴롭히네요.(...) 약간 컬쳐 쇼크를 받은 기분이지만, 이런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물론 제가 사디즘에 눈 떴다는 건 아니고요.(...) 마코와 마코의 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약간은 구식인 개그와 에피소드별 주제도 '반갑다'는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절대적으로 이런 연출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인크레더블(2004)_너무 잘나서 괴로운 히어로들의 애환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2월 20일 |
관람 일시2004년 12월 26일, CGV목동 비범함은 장점인가 단점인가 '잘남', '뛰어남' 이라 여겨지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 굳이 그게 초능력 씩은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주목받는 사람들은 과연 행복할까? 난 차라리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해 아무 것도 지킬 것도 없고 남들의 견제도 받지 않는 나처럼 좀 모자란 사람들이 더 행복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가족 내에서도 "아버지는 뭐라셔?" 회사에서도 "사장님은?", "회장님은?"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좀 어려운 거 물어보면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시선이 쏠린다. 올림픽 때도 세계 랭킹 1위인 선수는 금메달을 딴 걸로 미리 계산에 넣고 무한도전만 봐도 멤버들은 유재석 입만 쳐다보고 핵무기 작동 리모콘을 가지고 있다는 오바마는 만일의
마법소녀 서열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2년 11월 18일 |
일명 '마법소녀 서열표' 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순위라고 합니다. 어차피 이런 순위매김이야 어떤 면에서는 무의미하다고들 하지만 1위부터 주욱 순위들을 살펴보니 이건 서열표 제작자가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순서대로 나열한 것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드네요. 더군다나 가장 아쉬운 것은 80년 대 원조 마법소녀들이 빠져있다는 것....(밍키는....밍키는...) 우주를 쥐락펴락 하는 세일러문이 웨딩피치보다 약한 등급이라니...이건 좀...다른 건 그렇다쳐도, F등급의 '쓰레기' 라는 초약체로 몰린 캐릭터들은 매우 불쌍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사소녀 네티' 는 마법을 쓸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무기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육체적 능력과 마술을 이용한 속임수가 전부이니
LV2부터 치트였던 전직 용사 후보의 유유자적 이세계 라이프 9화 후기
By 미우의 소박한 이야기 | 2024년 6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