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저편에 대해서
By 하늘 아래 미리내 | 2013년 11월 22일 |
첫인상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역시 쿄애니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고퀄리티 화면에, 캐릭터들도 개성있는 편이었으니까요. 개연성이 약하다는 느낌은 조금 있었지만, 스토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초반부인 만큼 그럭저럭 감점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작품 분위기도 나름 취향에 맞았던 것 같아서 이번 분기 신작 중에서는 3번째로 기대됬습니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 수록 감점 요인들이 배로 많아지네요. 이제 8화째인데 도대체 무슨 작품을 만들고 싶은 건지, 방향성조차도 알 수가 없네요. 마주치기만해도 칼부림이 일어났던 둘 사이가 어떻게 한 화만에 한 지붕 아래서 잠을 잘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스토리와는 전혀 연관성없는 자극적인 요소들을 부각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직까지 구체적
"극장판 시로바코" 체조 영상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8월 13일 |
이 시리즈는 사실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궁금하게 된 이유가 이 영상 때문이기는 한데, 제가 이 시리즈를 전혀 안 본 상황이기는 해서 말이죠.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그래도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보러 가기 쉬운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미묘하긴 합니다. 그만큼 제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이미 보기로 확정한 영화 마저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영상은 참......좋네요.
유루캠 3기 11화 후기
By 미우의 소박한 이야기 | 2024년 6월 14일 |
씽, 2016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9일 |
난 이거 평범한 문법의 음악 영화이거나 뮤지컬 영화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그냥 TV 케이블 채널에서 숱하게 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을 갖다 쓴 영화더라고. 좀 더 넓게보면 <보헤미안 랩소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물론 캐릭터의 입체감과 내용 전개의 깊이감은 상대적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훨씬 더 낫지만, 영화의 런닝타임 중 거의 마지막 20분을 가요 무대로만 꾸민다는 점이 거의 동일. 하긴... 그래도 그 파괴력마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이브 에이드 장면이 차라리 몇 배 더 양호하지만. 막판 15분에서 20분 정도를 노래 부르는 데에만 쓰려니, 당연히 앞선 나머지 이야기들은 모두 뻔해지고 그마저도 휘뚜루마뚜루 빠르게 전개된다. 대부분의 영화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