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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posts헤라클레스 인 더 하운티드 월드 (Hercules in the Haunted World.1961)
1961년에 이탈리아에서 ‘마리오 바바’ 감독이 만든 판타지 액션 영화. 내용은 ‘헤라클레스’가 수많은 모험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온 이후. 그의 애인인 ‘다이아나라’가 신체의 감각을 잃어버려서 예언자 ‘메디아’로부터 ‘하데스’가 다스리는 지하세계에 있는 신비한 돌이 다이아나라를 치유할 유일한 희망이라는 예언을 듣고, 친구 ‘테세우스’와 ‘텔레마커스’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났다가 사악한 ‘리코’가 언더월드의 어둠의 세력과 결탁해 헤라클레스 일행을 방해하는 이야기다. 본작을 만든 마리오 바바 감독은 이탈리아 호러 영화의 거장이고, 본작에서 악역 ‘리코’ 배역을 맡은 배우는 당시 영국 해머 필름의 드라큘라 시리즈에서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리’다. (후대에는 반지의
두번째 이태리 여행(4) - 아침의 베네치아와 퍼레이드 구경
(앞에서 계속)하여, 2번 바포레토의 종점인 산 마르코 선착장에서 내렸다. 카니발을 앞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산 마르코 광장 주변은 여전히 붐빈다. 예전 여행기에도 밝혔듯, 이번 여행은 2012년에 빡빡한 일정에 미처 못 둘러보았던 곳들을 둘려보는 게 주 목적이었다. 베니스에 와보면 한번 해 보고 싶었던 것, 그건 바로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 한 잔을 해 보려는 것이다. 구글 후기를 보면 커피가 비싸다(당연하겠지만), 종업원들이 불친절하다(심지어는 인종차별까지 당했다는 이야기까지)라는 악평이 많았지만. 다만 이번에도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 마시기는 못 하고 왔다. 사람들이 너무도 북적였기 때문. 방 하나를 전세낸 코스프레 부대(?)까지. 카니발의 공식적인 행사의 일환인 모양인지, 현지 방송국에서도
두번째 이태리 여행(3) - 베네치아 남쪽 둘러보기
(앞에서 계속) 가능하면 속도를 내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주말출근에다 치과치료에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네요... 산 조르지오 성당에는 종탑이 있어, 입장료를 내고 올라갈 수 있다. 얼마를 냈는지 기억은 잘 안 나고...검색해 봐도 방문한 때마다 가격이 크게 달라서 가물가물하다. 아마 맞은편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데, 다행히도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엘리베이터 수용인원이 많은 편이 아니라, 혹시나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대기가 좀 있을 듯. 산 마르코 광장과 그 주변은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이쪽은 지도에 'Giudecca'라고 쓰여 있는 베니스 남쪽의 섬. 어쩌다 보니 이곳 다음 일정은, 저 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겨울 유럽여행 (37) 로마 : 비 내리는 날의 커피
1. 비 오는 로마의 아침. 창밖이 평소보다 어두운 탓에 늦잠을 잤다. 침대 위에서 눈을 끔뻑이고 있자니 어젯밤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떠들썩하게 놀았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올랐다. 술을 꽤 마셨는데 머리가 아프진 않았다. 원래 숙취가 심한 편인데, 좋은 와인인가봐. 창문 너머론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난 뒤 찾아오는 고요함을 제법 좋아하는 편인데, 거기에 비까지 내리다니 무슨 선물이라도 받은 것 같다. 기분은 차분하고 몸은 살짝 나른했다. 여기에 커피 한 잔 마시면 완벽하겠는데. 숙소에서 챙겨주는 알찬 아침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우산을 들고 나갔다. 2. 비 내리는 로마 시내에 흠뻑 빠져 정처없이 걷다보니, 커피는커녕 캄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