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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역시 김기덕 그리고 이준의 재발견

<배우는 배우다> 역시 김기덕 그리고 이준의 재발견

양동근, 오광록, 기주봉, 마동석, 김형준 등 특별 출연만해도 쟁쟁하며 제작, 각본에 김기덕인, 를 잇는 배우 탄생 비화 를 보고 왔다. 이준 주연이라는 점에서 사실 의심이 없지는 않았으나 분열하는 이준의 독특한 첫 장면부터 거의 폭발을 하니 단박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급격히 올라갔다. 지나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연극 배우이자 영화 단역인 주인공 '오영'은 또라이 소리를 들음에도 무서울 것 없고 순수한 연기혼에 빠진 배우이다. 그가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 겪는 놀라운 에피소드와 함께 영화판의 실제적 뒷모습이 낱낱이 공개되며 거의 충격이라 할 행태들이 이래도 되나 싶게 터져 나왔다. 진상 주연 배우를 비롯해 배우들 간의 기싸움, 주조연에서 단역으로

<설국열차> 폭력 수위는 아쉽지만, 대단한 작품

<설국열차> 폭력 수위는 아쉽지만, 대단한 작품

헐리우드 스타와 연기파 배우들, 해외 제작 스텝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촬영감독을 비롯한 우리나라 제작으로 자막도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흐르는 한국, 미국, 프랑스 합작 영화 를 혼자 감상하고 왔다. 인류 마지막 생존 그리고 지도자와 특권층의 포악하고 야만적인 공포정치 지배라는 극단적이긴 하나 힘의 원리라는 설득력 있는 설정이 전반부에 강한 인상을 주며 그려졌다. 무질서한 자유와 비열한 질서라는 대립 위에 멸종을 막기 위함이라는 명분에 의한 인간성 상실의 탄압으로 다시 도래한 계급 신분사회는 결국 없는 자들의 반란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나 밀폐 공간에서의 살육과 폭력이라는 피할 수 없는 필연으로 인간의 공포와 광기 그리고 전쟁을 살벌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중압감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정우 주연으로 일단 기대감을 가지며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러 갔다. 라디오 방송 중 테러 단독 생중계건을 물은 주인공 '윤영화',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급하게 잔머리를 굴리고, 하나 같이 특종을 물겠다는 보도, 방송국의 살벌하고 약삭빠른 생리가 급박한 상황 묘사와 빠르고 코믹한 전개로 고발, 조롱하듯 구석구석 조명되었다. 테러가 장사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를 풍자와 희화를 섞어 블랙 코미디로 잡아낸 김병우 감독의 젊고 꼼꼼하고 파워있는 감각이 돋보였다. 당혹스런 사건과 상황이 계속되며 초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비꼼과 유들거림의 코미디 드라마가 교대로 이어지니 긴장과 이완, 조이고 푸는 강약의 리듬감에 있어 근래들어 가장 연속 쓰나미식 쾌속 롤러코스터

머크맨(Muckman.2009)

머크맨(Muckman.2009)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1월 27일

2009년에 브렛 파이퍼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한물 간 TV 기자 미키는 펜실베니아의 늪에 머크맨이 산다는 내용의 비디오를 공개하는데, 미키의 파트너 아시아가 촬영팀을 결성해 취재를 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B급 호러 무비를 표방하고 있지만 2009년에 나온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낡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최소 반세기 전에나 나올 법한 영화다. 작중 머크맨으로 알려진 것은 빅 풋인데 정식 방송팀도 아니고 아마추어 방송 팀을 데려간 것도 모자라, 빅 풋 인형을 입은 사람이 낚시질을 한 것이란 설정이 나온다. 그 머크맨 날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히로인이 몇 번이고 죽음의 위기에 처하긴 하는데 사실 설정만 그럴싸하지 실제로는 전혀 긴장감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