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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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왕 / The King Of Comedy (1983)
이카루스처럼 붉게 타오르는 심장을 가졌으나 날개를 가지지 못했던 남자의 성공적인 백일몽. 이뤄지지 않는 꿈을 가진 채 평생을 포기하지 못하는 건 야망을 가진 사람에게 있어 최악의 악몽이다. 꿈은 꿈인 채로 놔두며 그저 숨 쉬며 사는 게 나은 길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다 버릴 각오로 단 하루라도 꿈을 이뤄보는 게 나은 길인가. 이 영화 역시 선택의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주인공 루퍼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책임 질 준비가 되어있는 사내였다. 대중을 웃기고 싶었던 남자가 대중 앞에서 자신의 범죄를 고백하고, 또 대중은 그것을 스탠드 업 코미디의 한 자락으로 받아들여 폭소하는 대목이 아이러니하게 웃기다. 대사가 마음을 친다."평생 바보로 살기 보단 단 하룻 밤이라도 왕이
4대 중독법 잡담
- 애초에 게임 중독이라는 말부터 함부로 쓰이지 말아야 할 말이다. 게임이 원인이 되어 중독을 일으키는지 아닌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그 결과와 과정이 규명된 사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걸 무시하고 중독이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술, 마약, 도박과 같이 묶어대니 더 얼척없지. 일반인이 말하는 것과 달리 당신들이 권위를 앞세워서 그러는 건 속셈이 빤히 보이는데 국민 건강이니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구한다느니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말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역겹다. - 공청회 기사를 보니 천불이 솟는다. 나 정신과 의사요 하는 잡스러운 작자들이 사회자 자리까지 차지해서 공청회(公聽會)가 아니라 불공정회(不公正會)를 만들어 놓고는 가오 잡고 앉아서 PC방 관계자들이 발언할 때 비웃기나 하고 문

더 레버넌트 (The Revenant.2009)
2009년에 D. 케리 프라이어 감독이 만든 호러 코미디 영화. 내용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차 운전을 하던 중 어린 아이를 미끼로 한 이라크군의 매복조에 당해 총상을 입고 사망한 바트는 미국 현지로 시신이 옮겨져 장례식까지 치렀지만 관속에서 언데드 상태로 깨어나 절친 조이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자신의 정체가 뱀파이어와 좀비의 특성을 가진 레버런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밤마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악당들을 처치하고 피를 마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에 나오는 레버런트는 좀비와 같이 시취를 풍기며 몸이 썩어 들어가지만, 뱀파이어처럼 피를 마시면 부패하지 않는다. 해가 뜬 아침에는 정신을 잃지만 해가 진 밤이 되면 다시 움직이며 이미 죽은 몸이기 때문에 총에 맞아도 다시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정우 주연으로 일단 기대감을 가지며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러 갔다. 라디오 방송 중 테러 단독 생중계건을 물은 주인공 '윤영화',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급하게 잔머리를 굴리고, 하나 같이 특종을 물겠다는 보도, 방송국의 살벌하고 약삭빠른 생리가 급박한 상황 묘사와 빠르고 코믹한 전개로 고발, 조롱하듯 구석구석 조명되었다. 테러가 장사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를 풍자와 희화를 섞어 블랙 코미디로 잡아낸 김병우 감독의 젊고 꼼꼼하고 파워있는 감각이 돋보였다. 당혹스런 사건과 상황이 계속되며 초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비꼼과 유들거림의 코미디 드라마가 교대로 이어지니 긴장과 이완, 조이고 푸는 강약의 리듬감에 있어 근래들어 가장 연속 쓰나미식 쾌속 롤러코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