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라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하다.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선택을 했던 과거의 어떤 시점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만약에 진짜 그럴 수가 있다면, 그렇게 과거를 되돌리고 현재로 돌아온다면 그 선택에 의해 현재가 변해있을까. 그럼 변하기 전의 현재는 모두 허공에 날아가 버리는 걸까. 변하기 전의 현재를 기억하는 지금의 나는 뭘까. 아니면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흘러가고, 이 인생은 이 인생대로 흘러가는 걸까.이런 의문들은 그간 수많은 SF 장르들의 영화를 낳았다. 실제로 타임머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그 해답을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영역이기도 하다. 여기 또 하나의 타임 슬립을 다룬 영화가 있다. 하지만 마이너적인 감성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