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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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

DID U MISS ME ?|2021년 4월 19일

조직 폭력배나 갱스터 등을 다룰 때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 그 중 가장 가벼운 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를 주름 잡았던 조폭 코미디 장르 마냥 그들을 희화화하는 방식이겠지. 이어서, 마틴 스콜세지의 방식 역시 존재한다. 그들과 그들이 속한 세계를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비정하게 묘사하는 것. 그들 사이에 우정이나 의리, 진정한 권력 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또 존재하지도 못한다는 냉소적 관점. 그리고 바로 이와 대척점에, 기존 박훈정의 방식이 존재한다. 이른바 조폭의 낭만화. 물론 그게 꼭 박훈정 만의 시그니처는 아닐 것이다. 애시당초 그가 나침반으로 삼고 있는 8,90년대 홍콩 느와르들이 다 그랬으니까. 그야말로 조폭들에게는 우정의 교과서였을 에 이어,

[더 파더] 아버지의 기억으로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4월 14일

젊어서 나름 잘 나갔지만 이제는 늙고 괴팍해진 한 아버지와 그의 곁에 남은 한 딸이 있다. 유일한 혈육으로 어떻게든 불편없이 모시려는 딸에게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홀대할 뿐이다. 그러나 단조롭던 가족의 삶에 사소한 이유로 부녀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리고 파국으로 치달으려는 찰나 이제는 가고 없는 둘째 딸의 사고에 대한 오해의 진실이 맞춰진다. 아버지와 딸은 부둥켜안고 애증과 회한, 그리고 화해의 눈물을 흘리는데... ...아니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하면 보통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나? 사람들은 흔히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삶에 지혜로워진다' 고들 말한다. 나로서는 딱히 동의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수 십 년에 걸친

크리미널 스쿼드, 2018

DID U MISS ME ?|2021년 4월 6일

가끔 보면, 이상한 선택의 결과물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니까 예컨대 이런 거다.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서 나오는 라이거는 이해가 된다. 호랑이나 사자나 둘 다 고양이과 동물이니까. 같은 의미에서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교배로 나오는 노새도 마찬가지. 그런데 강아지면 강아지고 고양이면 고양이지 서로 다른 그 두 종을 합쳐 만드는 건 좀 괴상하지 않나? 캣독 있는데? 아니면 독수리랑 연어를 교배 한다든가... 뭔 소리야 가 딱 그렇다. 강아지랑 고양이 둘 다 하려다 망한 케이스라고 할 만하다. "우리 당은 진보와 보수가 함께 있는 진보수다!" 약간 이런 마인드? 아니면 "우리 종교는 기독교와 불교를 모두 합친 기독불교다!" 뭐 이런 건가. 형식은 하드보일드인데, 정작 그 형

47미터 (2020)

취미생활|2021년 2월 2일

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 우리!남은 공기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 관광에 도전한다.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 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케이지 속에서공기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올 여름, 극강의 서바이벌 스릴러가 찾아온다! - 나무 위키에서 퍼옴 - 음 그냥 단순한 상어 케이지안의 사고가 아니라...중간에 환각일 수도 있다는 말이...좀 애매해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도, 손을 다쳤을 때 주인공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