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스트: 1215|아이템:축구(1082)
Tags

Posts

1215 posts

아시안컵 짧은 감상

천천히, 오래도록|2015년 1월 13일

우리나라 선수 수준이 이정도일줄 알았으면 슈틸리케 감독도 국대감독 안한다고 했을것 같다. 뉴스 기사로 인터뷰 보니까 감독도 지금 보통 실망한게 아닌듯 하다. 경기를 보면 당연한거지만. 내 살다살다 감독 떠날까봐 걱정되는것은 이번 아시안컵이 처음인듯. 정신력 운운은 구시대의 유물 같아서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선수들이 경기 자체에 쫄아서 어버버 거리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다. 제발 좀 차분하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서 호주전엔 좋은 모습을 보이길...

[vs쿠웨이트](사실상)아시안컵 8강 진출

L씨의 녹색 얼음집|2015년 1월 13일

- 유로스포츠로 봤는데 호주 캐스터들이 하는지 편파적인 해설이 굉장했다. 쿠웨이트쪽에서 찬스가 나올때마다 오만방정을 떠는데 못들어주겠더라. - 이명주를 왜 그리도 일찍 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반에 같은 자리를 맡았던 남태희가 좀 더 위쪽 고정된 위치에서 움직였던걸 보면 수비가담하려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이근호가 고립되는 상황이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하긴 쿠웨이트 수비진을 상대로 지공으로 승부를 봐야 했던 입장에선 톱이 고립되면 아예 공격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 그러면서 쿠웨이트 공격력도 덩달아 살아나면서 난타전 비슷하게 가면서 끝났다. 그 많은 찬스를 다 날린 쿠웨이트 선수들의 실력부족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운이 따라준 경기였다. - 쿠웨이트쪽에서 후반에 굉장히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아시안컵 대표팀

moeworld.kr the 3rd|2015년 1월 4일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회를 앞둔 최종 점검의 장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전을 2:0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반에는 상대의 거센 압박으로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지만 부진한 활약을 보인 구자철을 교체한 뒤 후반 들어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이 살아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남태희의 놀라운 돌파에 이은 '상주 카바니' 이정협의 A매치 데뷔골을 묶어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편 골키퍼의 경우 김진현과 김승규가 각각 전반과 후반 골문을 책임지며 고비마다 수퍼세이브를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회 개막에 앞서 귀중한 경험을 쌓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조용히 지켜보겠습니다. ※ 구자철은 많은 분

[vs 사우디] 최종평가전을 통해 보는 최근 국대 전술 단상

L씨의 녹색 얼음집|2015년 1월 4일

- 이영표 해설위원이 사우디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군. 사우디 리그에서 뛰었던게 역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동 국가들이랑 붙게되면 항상 선수들 이름도 제대로 모른 채 보게 돼서 살짝 불만이었는데 소소하게 좋았다. - 중간에 "한 대열이 혼자서 라인을 내리면 앞에 공간에 생기고, 혼자서 라인을 올리면 뒤에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 나왔다. 현대축구 트렌드를 요약하는 핵심발언인 것 같다. 한 선수 한 선수의 개인기량과 하나의 유닛으로써의 전체적인 움직임, 이 둘은 이제 더이상 축구 전략에서 상호배제적인 요소가 아니다. 1,2,3선이 유닛으로서의 통일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특정 선수들이 개인기량을 뽐낼 수 있는 밸런스가 잡히고, 그러한 선수들의 돌파구가 자주 있어야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