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25 posts
<미스터 터너> 거장의 아름다운 작품과 삶의 발자취가 그대로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모네, 마네, 르누아르로 대표되는 인상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19세기 가장 위대한 풍경화가이자 영국 국민화가라 하는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숨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영화 전체가 한 편의 고풍스런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이 영화는 , 의 마이크 리 감독의 풍부한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시리즈에서 쥐로 변신하던 티모시 스폴이 독특하고 복잡한 터너의 리얼한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어 영화 내내 19세기 영국을 들어갔다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실제 생김새가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영화 속 볼품 없는 외

<패딩턴> 최강 귀요미 곰돌이 영화 탄생
제작진이 새로 선택한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동화 [내 이름은 패딩턴]이 행복 가득한 즐거운 가족영화 으로 탄생하여 조카와 시사회를 보고 왔다. 새로운 가족을 찾아 런던으로 당도한 일찍이 문명을 접한 말하는 어린 곰돌이가 온갖 말썽과 소동을 일으키며 착한 사람들과 함께하게 된다는 단순하고 동화적이지만 사랑스럽고 행복 가득한 코미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가 도입부 과거 플래시백과 사연에 관한 에피소드부터 흥미진진하고 군더더기 없이 꼼꼼하게 그려졌다. 벤 위쇼의 목소리 연기를 바탕으로 한 실제 살아있다 믿겨질 정도(초등생 조카는 진짜 곰이라 믿었다는)로 정교하고 섬세한 주인공 '패딩턴'의 표정과 살인적인 매력 발산의 몸짓들에 고전적인 정감 가득한 정통 슬

<위크엔드 인 파리> 촌철살인 연륜의 코미디와 여행의 감흥
, 등 로맨틱 코미디 거장 로저 미첼 감독과 아카데미 수상자 짐 브로드벤트, , 드라마 의 린제이 던컨까지 관록의 감독과 배우가 만난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뭔가 처음부터 부딪힘이 심상치 않으면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결혼 30년 차 부부의 2번째 파리 허니문 여행은 계속 꼬여만 가고, 누구보다 가깝고 익숙하면서 여전히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라는 동상이몽 남녀의 묘한 긴장과 갈등은 배꼽을 잡게도 고개를 끄덕이며 큰 공감을 느끼게도 하였다. 남녀의 숨가쁜 논쟁과 사랑을 다룬 일련의 작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포' 시리즈, 최근 <비포 미

아이를 유괴해 기형으로 만든 잔혹함 '웃는 남자'
우리는 이미 '웃는 남자'를 알고 있습니다. 웃는 남자는 몰라도 배트맨의 조커는 아시겠지요? 조커의 얼굴은 찢어진 입 때문에 늘 웃고 있는 듯해 더욱 오싹하지요. 지난 봄 길거리를 지나다가 웃는 남자의 포스터를 봤을 때만 해도 저는 이 영화를 조커를 모티브로 한 공포영화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지난 3월에 개봉했던 이 영화를 최근들어 본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처럼요. 왜냐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때문입니다. 워낙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어떤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인지는 대강 아실 겁니다. 전 세계의 기괴하거나 신비한 사건들을 재구성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저도 아주 가끔 채널 돌리다가 한번씩 보곤 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왜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보기 시작하자 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