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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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나무처럼|2026년 1월 6일

"오지 마. 올 필요 없어." 아버지는 한사코 오지 말라고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너무 까마득해서 믿을 수 없는 나이가 된 아버지의 생신에 강릉을 향했다. 고향 집에 들어선 우리를 엄마는 일일이 안아주었고, 아버진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었다. 역시 오길 잘했다. 점심은 다 같이 식당에서 갈비를 먹고 카페로 향했다. 엄마와 아버지는 우리(나, 아내, 아들)를 만날 때마다 마치 밀린 숙제처럼 평소 답답했던 휴대폰 문제를 꺼내든다. 이번 화두는 통화 기록 정리 방식이었다. 아버진 손주에게 가장 먼저 말했고, 아내와 함께 아들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에이닷이 해결책이었다. 일전에 동생이 아빠에게 설치해 줬고 편하.......

막내가 밤새 입고 잤던 내복에선 딸기냄새가 난다

막내가 밤새 입고 잤던 내복에선 딸기냄새가 난다

새콤달콤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딸기의 계절. 우리 막내도 딸기를 아주 좋아한다. 소금빵같은 손목으로 막 씻어온 딸기 한 알을 소중하게 양손에 쥐고 뇸뇸 깨물어먹는 모습은.... 언제 봐도 엄마맘을 간질인다. 흐엉 ㅠ.ㅠ) ♥ 어머니의 막둥이 사랑 또한 애정이 듬뿍 담기어서, 이렇게 요즘 그림연습 하시며 우리 체리의 떼떼 귀여운 모습을 그린 것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새해 첫 날 케익파티 할 때도 딸기 먼저 얼른 손에 쥐고 냠냠하던 귀여운 녀석. 딸기를 좋아하기 때문일까, 막내가 밤새 입고 잤던 내복을 정리하며 코끝에 갖다 대면 언제나 달큰한 딸기내음이 맡아진다. 고소하게 귀여웠던 아들과는 또.......

둘째를 위해

행복자가발전소의 2025년 10월 25일 토요일의 이야기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와!! 대박!!! 도시락 싼 거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로이 운동회 한다고 새벽 같이 일어나서 도시락을 싼 봄보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 운동회라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침으로 계란이랑 고구마 먹고!!! 옥수역으로 어머니를 모시러 갑니다. 이런 행사에 우리 어머니는 절대 안 빠지시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와!! 딱 잘 맞춰 왔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에 가서 우리도 나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우리 반은 핑크를 입어야 한댔어요. 그래!! 밥 먹.......

사촌 동생들과 만남

사촌 동생들과 만남

MAIZ STACCATO|2026년 1월 3일

사촌 여동생 두명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한명은 일본에서 대기업을 다니는 중인데, 5월에 귀국시에 힘들었던 일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건대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수다 시간을 가졌어요. 일본에서 집 계약을 했다고 해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두 여동생 모두 아버지를 일찍 잃었기에 비슷한 부분들이 있었던것 같고 그걸 뒤늦게 인지해서 미안했네요. 2025년에 힘든 일들이 모두 끝났으니 2026년은 좋은 일들만 많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