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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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진짜 영웅에 대한 물음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진짜 영웅에 대한 물음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왜 그가 스파이더맨을 하게 되었고 그 스파이더맨 복장이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기존과는 좀 다르게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그럼에도 이야기의 중요점은 스파이더맨이 왜 영웅이 되었는지가 아니라 그가 어떻게 영웅이 되어 갔는지를 주목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스포일러가 없을 수도 있지만 다소 포함할 수도 있어 주의하시길 바라겠다. 스포일러 주의 영웅이 되는 과정보다는 영웅이 갖춰야 하는 책임을 묻는 영화 보는 분들의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영화는 그동안의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시 복습하는 것처럼 여겨지게 하면서도 조금 다른 시간대로 이야기를 옮겼다. 더 어린 시절의 피터 파커의 이야기에 주목을 하게 된 것이다. 아이였을

오늘이 지나면 사라지는 중앙선의 간이역들

오늘이 지나면 사라지는 중앙선의 간이역들

중앙선의 용문-서원주간 복선전철화 공사의 일환으로, 내일 2012 . 8. 15. 운행을 마지막으로 중앙선의 간이역인 석불역, 구둔역, 매곡역이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원이 바로 왼쪽부터 석불역, 구둔역, 매곡역입니다. 원을 지나는 구불구불한 선이 현재 중앙선이고, 거의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직선에 가까운 선이 이설될 중앙선 구간입니다. 석불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매곡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구둔역 (출저: Railroad Station Database) 이중에서 구둔역은 영화 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했죠. 불행 중 다행으로 구둔역

한낮의 양원역, 다시 한 번

한낮의 양원역, 다시 한 번

전기위험|2012년 8월 15일

한때 여객취급이 중지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떠들썩했지만, 양원역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다. 한낮의 양원역은 다니는 열차도 없고, 그러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작년 9월의 방문 이후에, 왠지 생각이 나서 큰 맘 먹고 다시 양원역에 가 보았다. 이 곳은 간이역의 서정에 충실하면서도, '비경역'이라던지 '오지역'이라는 말이 더 어울려 보이는 곳. 열차로도 하루 네 편이지만, 그렇다고 차로 가기에도 만만한 여정은 아니었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이 곳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다. 물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밥도 먹고, 분천역에 잠시 들러 사진도 찍고 가고 했지만, 서울에서 논스톱으로 간다고 해도 4시간 이내로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예전 양원역 방문기 및 관련글 보기 중앙고속도로

아직도 떠오르는 역 - 평은역

아직도 떠오르는 역 - 평은역

전기위험|2012년 4월 29일

갔을 때의 인상보다, 여행에 돌아와서 그 여행을 반추해 볼 때의 그 인상이 더 강하게 떠오르는 곳이 있다. 영주와 안동 사이에 있는 평은역이다. 뒷쪽의 헐벗은 산만 없다면 이 풍경은 완벽했을 지도 모르겠다. 채석장과 시멘트공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들어올 때는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와야 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시멘트사이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철거되어 버리고 주변은 조용하기만 하다. 뭔가 언밸런스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멸종 위기종'. 덧붙여 이곳은 없어진다 해도 어찌 손쓸 도리가 없다. 이곳은 영주댐 건설로 내년 이맘때쯤 수몰 예정인 지역이기 때문. 방문 당시에도 이 역 근처로 열심히 골재를 나르는 덤프트럭이 오가고 있었다. 시멘트 공장이 철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