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포스트: 33
Tags

Posts

33 posts
사라질 것들에 미련을 갖지 말자

사라질 것들에 미련을 갖지 말자

전기위험|2013년 11월 11일

그게 가능했으면 애초에 이 먼길 하지도 않았겠지(...) 동해남부선 부산시내 이설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이설 임박해서 가는 게 더 의미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이 먼 길이라 그때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람들도 북적댈 거라 차라리 이렇게 일찍 가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은 전국에서 손에 꼽을만한 아름다운 건널목인 미포 건널목이다. 이날 싸궁화 구경은 실컷 한 듯(...) 송정-해운대간 바다에 면해서 달리는 구간도 타 보았다. 이설되는 게 가장 아까운 구간. 나중에 관광열차라도 운행했으면... 미포건널목 근처에서는 해운대 전경과 광안대교도 보인다. 밤에 지나도 멋질 것 같다. 송정역도 신선으로 이설된다. 이 역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헐리지는 않을 듯. 나중에 해운대-송정 구간에 관광

GA예술과아트디자인클래스 성지순례!! 후기

GA예술과아트디자인클래스 성지순례!! 후기

*우선 제가 먼저 썼던 중2코이 성지순례를 보시면 뭔 시츄에이션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GA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의 무대는 후쿠이 시에 있는 미술관과 후쿠이고등학교 등입니다. 스폰서(?)중에 여자미술대학이 있었는데 죠시비 교사는 왜 배경 로케이션으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어쨌든, 중2코이의 배경인 시가현 바로 옆에 있으므로 중2코이 성지순례간 다음날(8월8일) 후쿠이 시를 방문했습니다. 이건 중2코이 성지순례 후기 포스팅에서도 보여줬던 후쿠이현 관광 안내 지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중2코이 성지순례 미리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사는 곳도 대한민국에서 대중교통 안좋은 순으로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흥행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흥행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기위험|2013년 6월 25일

코레일에서 올 봄부터 야심차게 내놓은 여행상품이 있었으니, 바로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내일로에 이어 흥행하고 있는 관광상품이다.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기차여행상품이 흥한다는 것 자체로도 기쁘지만, 빼놓을 수 없는 부수적 소득은 존폐의 위기에 서 있던 양원역의 재발견이라 말할 수 있다. 자동차로도 접근하기 힘든 심심 산골마을에 주민들의 힘으로 역을 짓고 열차를 세운 이후로 양원역은 줄곧 인근 주민들의 발이었다. 다만 배후 인구가 많지 않아 승차량은 그리 많지 않았고, 행여나 역을 없애지 않을까 걱정하던 사람들은 일부러라도 기차를 한번씩 타 주고 그랬단다. 2011년에 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는 공고가 났다가 겨우겨우 철회된 이후로, 본인도 언제 다

주말여행의 테마는 '기간 한정'

주말여행의 테마는 '기간 한정'

전기위험|2013년 3월 25일

주말여행의 테마는 '기간 한정'이었습니다. 사진은 매화밭+기차+낙동강을 한데 담을 수 있는 양산 순매원. 2년 전에 가보고 카메라 바꾸면 꼭 한번 다시 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사 가게 되었네요. 역시 매화철을 맞춰야...사실 매화는 지난주가 절정이었다고 하는 듯. 옛날 포스팅은 여기를. 바로 앞 포스팅의 옹천역. 한 어르신께서 역이 없어진다는 사실이 아쉬우신지(라기보단 좀 화가 나신 듯...) 열변을 토하십니다. 인근 세 개 면인가...와 영주 남부를 아우르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데 역이 없어지면 곤란하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어르신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게 영주와 안동 사이의 유일한 역이라, 없으면 꽤나 멀리까지 나가야 하니까요... 입장권을 사서 플랫폼에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되었습니다. 영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