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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트> 더 간절하고 아름다운

<파이브 피트> 더 간절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나타내는 제목에서 어떤 사연이 있을지 매우 궁금해지는 드라마 멜로 로밴스 영화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소녀가 같은 공간이지만 거리를 유지해야하는 상대를 만나 조금씩 희망을 꿈꾸게 되는 독특한 병원생활을 그린 이 영화는 가슴 아프고 암울한 소재가 바탕이지만 유쾌하고 감각적이며 아름다운 전개를 보여 간만에 진한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 그들이 꿈꾸는 많은 일들, 딱 잘라 논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이란 깊은 화두를 이들의 간절하고 눈물겨운 용기와 도전이란 메시지로 풀어내어 남다른 공감과 감동이 전해졌다. ​아픔이 있는 내 상황도 있고, 치열하게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삶 속에서 피어난 더없이

<증인>연기호흡과 남다른 울림

두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정우성과 이미 꼬마 때부터 인정받은 아역 출신 김향기 양 주연에 , , 등 감각과 감성 풍부한 연출의 이한 감독의 드라마 영화 시사회에 친구와 함께 했다. ​보통 알고 있는 변호사와 조금 달리 일상이 고단하고 녹록치 않은 주인공 '순호'가 자폐증 소녀 증인과 소통하는 과정이 소박하지만 유쾌하게 이어졌다. ​영어 제목 'innocrnt witness' 처럼 영화 전반에 극명히 대비되는 출세와 성공이란 혼탁한 세상과 그 속에서 정상이 아니라 치부되는 순수한 자폐 소녀를 바라보며 새삼 느끼는 바가 많았다. 물론 소재나 주제가 익히 봐왔던 것이긴 하지만 순호가 맞닥뜨린 이제까지의 신념과 현실

<그대 이름은 장미> 복고의 정감과 우리들의 엄마

2011년 의 유호정이 전하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시사회 및 스타라이브토크 행사를 지인과 다녀왔다. 1978년부터 90년대 후반 그리고 현재까지 시간을 건너뛰며 주인공 장미와 그의 딸이 걸어온 험난한 인생사와 우리나라의 근래의 파란만장 시대가 다양하게 그려져 매우 흥미로웠다. ​대학생과 공장여직공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나 통금 사이렌, 미니스커트 단속 그리고 나라의 큰 경제적 위기상황 등 오래되어 빛바랜 옛날 이야기가 주인공의 청년과 중년의 실생활과 맞물려 소소한 재미와 공감을 이끌었다. ​그 속에서 어린 캐릭터와 나이 든 캐릭터의 2인 1역이란 구성이 배테랑 연기자들의 구성진 연기로 이어져 남다른 재미로 다가왔고 오랜만에 옛 고전 영화를 보는

<그린 북> 묵직한 화두와 폭발하는 재미의 수작

<그린 북> 묵직한 화두와 폭발하는 재미의 수작

지금도 그 연기의 잔상이 남은 2017년 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와 의 '아라곤' 비고 모텐슨이 출연하고 골든글로브 다수 후보에 올라 일단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실화 드라마 영화 시사회를 옛제자(청음)와 재밌게 관람하고 왔다. ​1962년 뉴욕에서 시작한 이 이야기는 우선 요정도 반했던 멋진 그 모텐슨이 멋짐을 거의 찾기 힘들 정도로 캐릭터 변신을 하여 편법과 주먹으로 사는 배나온 주인공 '토니' 역으로 변신한 것이다. ​그 산전수전 능숙한 토니가 흑인이자 천재 피아니스트인 '셜리'의 연주 투어 운전기사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로드 무비가 이어지고 그 때 등장하는 것이 흑인을 위한 호텔 안내서 '그린 북'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