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피트> 더 간절하고 아름다운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4월 4일 |
거리를 나타내는 제목에서 어떤 사연이 있을지 매우 궁금해지는 드라마 멜로 로밴스 영화 <파이브 피트>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애써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생활하는 소녀가 같은 공간이지만 거리를 유지해야하는 상대를 만나 조금씩 희망을 꿈꾸게 되는 독특한 병원생활을 그린 이 영화는 가슴 아프고 암울한 소재가 바탕이지만 유쾌하고 감각적이며 아름다운 전개를 보여 간만에 진한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 그들이 꿈꾸는 많은 일들, 딱 잘라 논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이란 깊은 화두를 이들의 간절하고 눈물겨운 용기와 도전이란 메시지로 풀어내어 남다른 공감과 감동이 전해졌다. 아픔이 있는 내 상황도 있고, 치열하게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삶 속에서 피어난 더없이
<락 오브 에이지> 속시원하게 뚫어주는 최고의 뮤지컬영화 탄생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7월 23일 |
서구의 라큰롤, 메탈, 팝 애호가들은 거의 다 알만한 불후의 명팝들이 귀속을 파고드는, 미드 <글리> 형식(유명곡으로 구성된 뮤지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원작인 뮤지컬 영화 <락 오브 에이지>시사회를 미친듯이 빠져서 보고 왔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분되고 감동적인 최고의 초대형 뮤지컬 영화라 하겠다. <헤어스프레이>나 주옥같은 '아바'의 노래로 이뤄진 흥겨운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얼마 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이번엔 그야말로 헐리웃 스타들이 부르는 락, 메탈, 락발라드로 가득한 후끈 달아오르는 열광의 도가니 음악영화라 할 수 있겠다. 풍채가 남달라지신 알렉 볼드윈을 비롯해 <시카고>에서 이미 노래와 댄스 실력을 보여준 캐서린 제타 존스,
레미니센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30일 |
<레미니센스>는 짐짓 잡다해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의 프로덕션 디자인에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분위기, <차이나타운>과 <화차>의 전개, <인셉션>의 소재, 최근 <조커>에서도 봤던 계급 간의 갈등 묘사 등등. 여러 기성 영화들을 마구 뒤섞어 나온 영화처럼 보여, 그 자체로의 오리지널리티는 굉장히 옅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영화 자체의 만듦새 역시 좋다 말하기 어렵다. 계급 간의 갈등은 한 살인사건의 진범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로 쑤셔 넣은 느낌이고 그마저도 깊게 다뤄내지 못한다.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수사극으로써의 역할도 형편없다. 이 영화는 '수사'라는 개념을 모른다. 누군가를 추적하는 일도, 그 누군가에게서 무언가
그저 평범한 크리스마스 정보 평점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리뷰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12월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