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포스트: 574
Tags

Posts

574 posts
<몬스터 콜> 슬프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몬스터 콜> 슬프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매번 귀호강으로 차별성을 주는 유럽 쪽, 특히 스페인 영화의 클래식컬 아름다운 주제 음악이 시작을 알리고 그림 같은 풍경의 마을과 한편 으스스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풍부한 드라마 판타지 영화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의 포스를 능가하는 나무괴물 캐릭터의 남다른 위용에 일단 긴장감이 잔뜩 올라가고, 어린 나이에 큰 삶의 난관에 처한 주인공 소년의 안타깝고 두려운 심경이 은유적이고 동화적인 낭만 가득한 슬픈 판타지의 독특한 구도와 흥미롭게 어우러져 중간 중간 삽입된 아트 애니메이션 동화와 함께 감성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불안정한 시기의 아이에게 더군다나 애달픈 현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중에 유일하게 힘이 되어주는 몬스터와의 다각적인 이야기가 아

<혹성탈출:종의 선>] 장엄하고 눈시울 뜨겁게 한 종결편

<혹성탈출:종의 선>] 장엄하고 눈시울 뜨겁게 한 종결편

서두의 숨막히는 총격전을 시작으로 공포에 가까운 유인원과 인간의 치열한 전쟁이 순식간에 관객의 눈과 귀를 제압했다. ​앤디 서키스의 독보적인 모션캡쳐 연기는 시종일관 마음을 사로잡았고 야만적인 인간 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유인원종의 생존 싸움이 과연 어떻게 귀결될지 조바심을 일으키며 이야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영화가 말하는 여러 상징성 즉 인간의 타민족,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와 증오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종족 말살 등의 야만성과 폭력이라는 인류의 벗을 수 없는 굴레에 대한 단적이고 실제 우리민족도 겪었던 역사적 악행들이 그대로 투영된 장면과 표현이 이 영화를 그저 단순한 허구 SF 그 이상으로 다가오게 하여 깊은 슬픔이 밀려오기도 했다. ​시저와 어린 소녀를 포함한 유인원 일행들의 험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웃음과 통찰에 큰 공감이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웃음과 통찰에 큰 공감이

명배우 셜리 맥클레인의 관록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 코미디 영화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완벽주의에 보통 까다로운게 아닌 노부인이 삶의 의미를 잃던 순간 마지막 인생 계획을 실천하게 되며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참으로 완벽주의와 강박성이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그녀는 끝까지 인생을 스스로 통제하겠다는 신념 하에 매우 독특한 일을 벌이는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흥미진진함과 공감이 컸다. ​허나 일은 점점 점입가경이 되어 가고 그 와중에 그녀의 삶을 통해 점점 웃을 수만은 없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시에 세대를 초월하는 코미디가 곳곳에서 빛나고 있어 재미와 의미가 상당했다. ​진정한 내공이 쌓인 어른이란 본

<심야식당2> 2년을 연결한 정감어린 두 번째 이야기

<심야식당2> 2년을 연결한 정감어린 두 번째 이야기

딱 2년 전에 극장판으로 국내 개봉했던 스테디셀러 원작의 영화 http://songrea88.egloos.com/5848787 의 2편 를 역시 혼자(씨네큐브 생일회원 무료권 이용) 감상하고 왔다. ​늘 그자리 그 시간(밤 12시)에 좁고 낡은 식당을 찾는 많은 단골 손님들의 삶의 애환과 다양한 사연들이 소박하지만 맛깔나 보이는 집밥들과 함께 찬찬히 소개되어 미소를 머금으며 바라보았다. ​다들 모르는 남이지만 식당의 따뜻한 공기 속을 오고가는 그들의 사연들이 조금씩 공유되고 소통하는 와중에 남다른 식당의 풍경이 펼쳐져 전편보다 더욱 익숙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상복을 주로 입고 나타나는 여성 편집자가 주문하는 불고기정식 그리고 그녀의 참 딱한 사정이 첫 이야기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