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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근본적인 문제점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근본적인 문제점 그리고..

멧가비|2016년 8월 6일

시리즈의 윤리관 '던옵저'에 가해지는 비판 중 하나는 두 주인공인 배트맨과 슈퍼맨의 캐릭터성 혹은 인성에 대한 문제다. (나 역시도 비슷하게 지적한 바 있다.) 세상을 구하는 배트맨과 슈퍼맨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만나자마자 죽이려고 드는데, 이건 슈퍼히어로로서의 희생정신이나 박애주의와 상충되는 부분이다. 세상의 목소리를 듣는 인물들이 가까운 동종업계 종사자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그리고 신화에 버금갈 정도로 상징성을 가진 영웅들을 속 좁은 깡패로 격하시킨 것이다. 그런가하면 기본적으로 살인을 밥 먹듯이 했을 악당들을 대거 등장시킨 이 영화의 장르는 우습게도 멜로 드라마다. 사람 목숨 알기를 우습게 아는 인물들(심지어 할리 퀸 소개 장면에선 로빈을 죽였다고 대놓고 언급된다)을 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 총체적 난국

수어사이드 스쿼드 - 총체적 난국

eggry.lab|2016년 8월 3일

어 으음...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영화 소개니 뭐니 그런 얘긴 이 영화엔 별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모든 게 상태가 매우 심각합니다. 솔직히 어디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고, 보통 상태가 좀 별로인 히어로 영화 보면 캐릭터가 이래서 불만이라거나, 스토리가 설득력이 없다거나 명확한 표적이 있습니다만, 이건 모든 게 문제라서 화낼 힘도 없어지고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그래도 얘기는 해야죠. 문제 첫번째. 개연성이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그냥 되는대로 굴러갑니다. 범죄자 모아서 특공대 만든다는 건 알겠는데, 보통 그럼 몸풀기 미션 정도 거치고 큰 일 터지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얘는 그런 공식이 안 통합니다. 그냥 일 터지니까 가둬놓은 범죄자들 그냥 끌고 나갑니다. 특공대 제안이

[명예의 전당] 공식 첫 실사화 할리 퀸

[명예의 전당] 공식 첫 실사화 할리 퀸

멧가비|2016년 8월 3일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Dr. 할린 퀸젤 역할을 맡은 미아 사라 (Mia Sara).영화 팬들에게는 '페리스의 해방'으로 기억되는 미녀 배우. 미방분 파일럿 포함 시즌1 총 14편의 에피소드 중 아홉 편에 출연. 기획과 아이디어에 비해 드라마 자체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어서 지금 생각해도 못내 아쉬운 작품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멧가비|2016년 8월 3일

핵심부터 얘기하면 꽤 좋다. 처참했던 '던옵저'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다. 사실 DCEU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나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만 없어도 기꺼이 좋아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던옵저는 그나마도 못했고 이 영화는 그 정도 쯤은 해냈다.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건 PG-13이라는 저연령 등급의 한계다. 덕분에 캐릭터들은 악당 출신이라는 원작의 설정만 빌려왔을 뿐, 또 다른 형태의 영웅들로 환골탈태해 버렸다. 악당이라기 보다는 악동에 가까운데,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된다. 좋은 점 영화의 가장 큰 테마는 아마도 "나쁜 놈들도 사랑을 안다" 쯤 될텐데, 그런 맥락이 일관되게 유지된 점이 좋다. 전부 다는 아니지만 주요 인물들의 행동 동기가 설명되는 부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