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By 멧가비 | 2016년 8월 3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https://img.zoomtrend.com/2016/08/03/a0317057_57a1f038636c9.jpg)
핵심부터 얘기하면 꽤 좋다. 처참했던 '던옵저'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다. 사실 DCEU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나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만 없어도 기꺼이 좋아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던옵저는 그나마도 못했고 이 영화는 그 정도 쯤은 해냈다.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건 PG-13이라는 저연령 등급의 한계다. 덕분에 캐릭터들은 악당 출신이라는 원작의 설정만 빌려왔을 뿐, 또 다른 형태의 영웅들로 환골탈태해 버렸다. 악당이라기 보다는 악동에 가까운데,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된다. 좋은 점 영화의 가장 큰 테마는 아마도 "나쁜 놈들도 사랑을 안다" 쯤 될텐데, 그런 맥락이 일관되게 유지된 점이 좋다. 전부 다는 아니지만 주요 인물들의 행동 동기가 설명되는 부분이라고
학원묵시록
By 양선생의 덕후라이프 | 2012년 5월 7일 |
![학원묵시록](https://img.zoomtrend.com/2012/05/07/e0110398_4fa773b8822e8.png)
제목: 학원묵시록(2010년 作) 제작사: 매드하우스 총화수: 25분 X 12화 그림만 봐서는 좀비물인지 18금 애니메이션인지 분간하기 어렵지만 학원묵시록은 좀비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물리면 좀비가 되서 인간을 공격한다는... 뭐... 그런 설정말이다. 이러한 설정은 이미 정말 많은 곳에서 인용되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을 애니메이션에서 다뤘다는 점에서는 신선하다. 필자는 이 애니메이션 전에 좀비물 애니메이션이 있었는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기본적인 설정은 영화 28일 후, 28주 후, 나는 전설이다 등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공간적 배경이 학교라는 것이다. 어찌 생각해보면 학교라는 곳은 좀비들에게 있어 식량 저장소와도 같은 공간
플래시 The Flash S01E19 - Who Is Harrison Wells?
By 멧가비 | 2015년 4월 24일 |
![플래시 The Flash S01E19 - Who Is Harrison Wells?](https://img.zoomtrend.com/2015/04/24/a0317057_5539c01157b5a.jpg)
이젠 특별한 크로스오버 이벤트 없이도 '애로우'와의 캐릭터 교류가 자연스럽구나. 이렇게 코믹북을 실사로 찍어내는 듯한 방식은 원조인 '어벤저스' 시리즈 보다도 훨씬 유리한 점이 많겠지. 그렇다곤 해도 블랙 커내리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이야기가 그쪽 본편에서가 아니라 여기서 풀어낸다는 건 상당히 쿨한데. 형태 변형 능력자 이야기는 이런 장르에서 이미 지겹도록 다뤘던 소재라 그냥 그랬고, 대신 소소한 서브 스토리들이 재미있었다. 배리와 케이틀린의 있는 듯 없는 듯한 케미 떡밥이 조금 더 있었고, 딸 가진 경찰 아저씨들의 애환을 다룬 일일극같은 묘미도 있었고. 이 드라마는 진짜 짜임새나 퀄리티는 영 아니올시단데, 떡밥으로 밀당하는 타이밍같은 게 진짜 환상적이어서 계속 보게 되는 맛이 있다. 웰스의
MCU 속 그들은 어디에?
By DID U MISS ME ? | 2021년 9월 1일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관람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샹치와 만다린의 대결도 당연히 궁금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이 사람의 존재다. 트레버 슬래터리. <아이언맨 3>에서 짝퉁 만다린 행세한 죄로 감방 생활 하다가 진짜 텐 링즈 조직원에게 납치되어 사라진 남자. 그 이후로는 MCU내에서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남자. 최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프리미어 행사 레드카펫에 벤 킹슬리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영화에도 어떻게든 등장하기는 하는 모양...? 양조위가 연기한 웬우는 과연 트레버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자기 사칭하고 지랄 했던 게 확실히 빡치긴 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실은 별 볼 일 없는 일반인이었을 뿐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