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99 posts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공룡은 우리들의 친구
어째서인지 전 '공룡'이라는 소재는 늘 환영하게 됩니다. 공룡 박람회같은 것에 부모님을 졸라 열심히 찾아갔었고, 방 문에는 밸로시랩터 사진을 커다랗게 인쇄하여 붙여놓으며, 공룡도감을 열심히 외우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심심치않게 혹평이 올라온다 해도, 저에게 있어 이 영화는 무척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폐쇄된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에서 화산 폭발의 조짐이 일어나자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공룡을 보호해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지만 국가는 그들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그녀에게 공룡들을 구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로 인해 그녀와 그녀를 돕기 위해 합류한 오웬(크리스 프랫)은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음모에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오픈 베타 스타트](https://img.zoomtrend.com/2018/06/14/c0014543_5b213d6f7a0d2.jpg)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오픈 베타 스타트
1편에 이어 어떻게 진행하려나 했는데 예전 내용을 답습해나가네요. 물론 '월드'라는게 파크와 어떻게 다른건지 새롭게 보여주기는 하는지라 3편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작품적이라기보다는 어떻게 깽판을 칠지가 궁금하긴 하지만 ㅎㅎ 크고 작은 무대를 모두 잘 활용한다는 점에서 팝콘영화로 괜찮아 추천~ 공룡이 나오다보니 의외의 복병인 아이들 관크가 상당하다고 ㄷㄷ 청문회에만 나오지만 끝까지 임펙트있었던 제프 골드브럼, 쿠키는 짧지만 하나 있고 안봐도 무방한 내용이더군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 이후 무대가 줄어들며 저택으로 한정되지만 회장 손녀(이사벨라 서먼)의 비밀과 함께 후반 공룡 대탈주의 이유가 되기도 하고 서스펜스적인 면에서 재밌게

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비교적 현실적인 사이즈, 현실에 존재했던 괴수들이 활개치는 괴수물이자 동시에 재난물. 댐에 난 작은 구멍이 홍수를 일으키듯, 인간이 설계한 시스템의 작은 구멍 하나가 만들 수 있는 재난을 영화는 살벌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공개 됐을 당시부터 과학 기술의 오남용에 대한 경고는 현재도 유효하며 이 영화만큼 효과적으로 이를 말하는 작품도 이후에 드물다. 데니스 네드리의 컴퓨터에 붙어있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사진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영화가 자본가와 노동 계급의 갈등을 암시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어떤 면에서 이 영화는 공룡들에게 있어서의 재난이기도 하다. 종의 연속성을 마감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20세기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전작인 [쥬라기 월드]가 [쥬라기 공원]과 같은 구조로 이야기를 진행했듯, 이번 영화 역시 [잃어버린 세계]의 플롯을 답습하며 시작한다. 아니 그런 듯 했다. 일부 장면들은 오마주를 넘어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영화 이전까지 주역이 연달아 두 편에 등장하는 건 시리즈 중 [잃어버린 세계]가 유일했는데, 그 주역인 제프 골드블럼이 재등장한다는 점에서도, 이건 그냥 또 [잃어버린 세계]의 2천 십년대 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보고 있지만 끝은 뻔하겠다, 지레 짐작했던 건 공룡들을 수송선에 실은 이후에 깨진다. 사실 영화는 '세상이 공룡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언급한 시리즈 사상 첫 영화이기도 하다. 분명 살아있는 생명체고 멸종 위기인 점도 맞지. 하지만 자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