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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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꼬마 공룡 (恐龍世紀.1994)

뿌리의 이글루스|2021년 12월 12일

1994년에 ‘鷹揚(응양)’에서 개발, ‘精讯(정신)’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SRPG 게임. 원제는 恐龍世紀(공룡세기). 국내명은 ‘꼬마 공룡’이다. 정식 수입되어 한글화된 작품이다. 개발사인 ‘응양’은 ‘종합병원(원제: 풍광의원)’을 만들었고, 발매사인 ‘정싱’은 ‘난세복마록’을 만든 곳이다. 내용은 서기 2100년에 국립과학원에서 근무하는 고생물학자 ‘안니’가 수억년 전 공룡의 멸망 원인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그걸 타고 공룡 시대로 갔다가, 공룡들이 여러 가지 재난과 외부의 침략으로 멸망한 것을 알아내고. 공룡을 사랑하는 마음에 공룡들을 이끌고 외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세가’가 1991년에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만든 ‘다이나브라더스’에서 컨셉

킹콩 King Kong (1976)

멧가비|2021년 1월 22일

33년 원작 킹콩이 있기 전에 영향을 끼친 레퍼런스 중 하나로 1930년에 만들어진 [Ingagi]라는 제목의 가짜 다큐멘터리가 있다. 대략 백인 탐험가들과 흑인 원주민들이 고릴라를 사냥하는 내용 쯤인데, 동물원도 적고 영장류 동물을 볼거리로 즐기고 싶은 수요에 의해 탄생한 컨텐츠일 것이다. 바로 그 영상 속 고릴라가 바로 배우가 수트를 입고 연기한 것이다. 그리고 76년, 스톱모션이 먹힐 시대가 아니고 CG는 당연히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이 수트 액팅인데, 그래서 '스톱 모션'으로 관객을 놀라게 했던 원작과 달리 이 영화의 수트 액팅은 다시 30년대로 퇴보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수트 액팅의 묘미는 수트 입고 연기하기가 쉽냐 어렵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니어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하

킹콩 King Kong (1933)

멧가비|2021년 1월 22일

20세기 초는 동물원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영장류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더 드물었다. 그래서 1913년 [정글의 야수], 1918년 [타잔] 이후 이미 소위 '정글 영화'라고 하는 어드벤처 장르가 인기를 끌던 시절.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심과 동경에는 초기 대공황이라는 시대적 분위기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 이르러서는, 1903년 [대 열차 강도] 이후 수 십년이 지나 1925년 [잃어버린 세계]와 함께 화면 트릭을 이용한 이른바 '특수 촬영'이라는 드디어 주류 영화의 중요한 도구로 기능하기 시작한다. 노상에서 깽판치는 거대 괴수의 이미지를 "히트 시킨" 영화인데, 지금에 와서 보자면 인종 묘사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미국의 그 '프론티어 정신'이라는 게 좋지 않은 결과

더 벨로시파스터 (The VelociPastor.2018)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5월 29일

2018년에 ‘브렌단 스트리’ 감독이 만든 B급 액션 영화. 타이틀인 벨로시파스터는 백악기 시대 육식 공룡인 벨로시랩터와 파스터(목사)의 합성어다. 내용은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더그 존스’ 목사가 크게 상심해서 치유차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거기서 ‘닌자’에게 습격당해 죽어가는 중국 여성에게 공룡 이빨 유물을 건네받았다가, 그 과정에서 손바닥에 상처가 나 유물에 피가 묻어 원시 시대 공룡 벨로시랩터의 형상을 한 ‘드래곤 워리어’로 변신하는 힘을 얻어서, 악한 중국 닌자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브렌단 스트리 감독이 사람이 공룡으로 변신하는 아이디어를 2010년에 생각해 냈는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킥 스타터와 크라우드 펀드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