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원문 보기 →
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비교적 현실적인 사이즈, 현실에 존재했던 괴수들이 활개치는 괴수물이자 동시에 재난물. 댐에 난 작은 구멍이 홍수를 일으키듯, 인간이 설계한 시스템의 작은 구멍 하나가 만들 수 있는 재난을 영화는 살벌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공개 됐을 당시부터 과학 기술의 오남용에 대한 경고는 현재도 유효하며 이 영화만큼 효과적으로 이를 말하는 작품도 이후에 드물다. 데니스 네드리의 컴퓨터에 붙어있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사진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나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이 영화가 자본가와 노동 계급의 갈등을 암시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어떤 면에서 이 영화는 공룡들에게 있어서의 재난이기도 하다. 종의 연속성을 마감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20세기에
Related Posts
3 posts디스클로저 데이 정보 - 6월 10일 폭로의 날! 우리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6월 10일 폭로의 날, 우리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요즘 거리나 버스 광고판에서 묘하게 시선을 끄는 문구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6월 10일, 폭로의 날’. 흡사 사회 고발 다큐멘터리인가 싶다가도, 그 압도적인 비주얼에 ‘드디어 그분이 컴백!?!’ 오감육감직감[!]하게 만드는 작품, 바로 입니다. 제목부터 과감하지 않습니까?! 폭로의 날!! 늘 궁금했던 질문 하나! "이 광활한 우주에 정말 우리만 존재할까?"라고요. 칼 세이건은 말했죠. 만약 우리뿐이라면 이건 엄청난 공간 낭비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도 듭니다. "만약 누군가 우리.......
![[웹툰단행본] 『눈에 밟힌 발걸음』 특별판 구매 후기 - 한 권으로 울림이 있는 만화](https://img.zoomtrend.com/2026/05/05/1777968197-SE-a2dd5326-4359-11f1-8159-13c45dacfce0.jpg)
[웹툰단행본] 『눈에 밟힌 발걸음』 특별판 구매 후기 - 한 권으로 울림이 있는 만화
안녕하세요, 넵투리입니다. 어린이날이네요. 와, 즐거워라. 덕분에 어른이인 저도 오늘은 집에서 즐겁게, 즐겁게... 뒹굴뒹굴 제가 보시다시피 만화를 종이책으로 자주 사다보니...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사려고 인터넷 서점에서 진행하는 출석체크나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해서 '포인트 줍줍'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았더니 제법 되길래, 이번에는 '내가 미처 몰랐던, 작품평이 좋은 만화'를 사보자 싶어 탐색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웹툰으로 먼저 접한 분들과 종이책 실구매자의 의견을 확인해보니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그림체도 취향이었고 단권이라 바로 구매 진행! 모처럼 울림이 있는 만화를 만났습니다. 만.......

미지와의 조우
스필버그의 1977년 작으로 굉장히 유명한 명작이지요. 저는 토요명화로 처음 봤는데, 지금 다시 봐도 대단한 작품이네요. 물론, 현대의 SF 지식을 갖고 이 영화를 보면 다소 애매할 수도 있는데, 살짝 오컬트 스로운 느낌도 들기 때문. 저는 코스믹 호러도 좋아하다보니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네요. 결말이 많이 아쉬웠지만요. 초반부는 평범한 사람들이 UFO를 목격하는데에서 시작합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접촉한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같은 음이 머리 속에 울린다거나 이상한 산을 계속 그리거나 조각하는 등, 미친 사람 같은 모습을 보이지요. 주인공은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서 버림을 받고 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