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아르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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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베이비 (Manhattan Baby.1982)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6월 27일

1982년에 이탈리아에서 ‘루시오 풀치’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고고학자 ‘조지 핵커’가 이집트 유물을 연구하던 중, 아내 ‘에밀리’와 딸 ‘수지’가 이집트로 휴가를 와서 셋이 함께 지내게 됐는데, 어느날 조지가 현지에서 저주가 깃들어 있다던 ‘해브뉴메너’의 무덤을 조사하다가 푸른 보석이 박힌 신비한 탈리스만 문양을 발견했는데. 같은 시각 수지가 눈이 먼 노파에게 조지가 발견한 탈리스만 목걸이를 받은 이후로. 조지는 사고를 당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하고, 수지는 탈리스만의 영향을 받아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중에 나오는 탈리스만은 가상의 종교 ‘그랜드 섀도우’의 종교적 상징으로, 고대 이집트의 잔인하고 사악한 신인 ‘해브뉴메너’의 힘이 깃들어 있는 매

모츄어리 (Mortuary.1983)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6월 24일

1983년에 ‘하워드 아베디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타이틀 ‘모츄어리’를 한역하면 ‘영안실’이란 뜻이 있다. 내용은 부유한 정신과 의사 ‘퍼슨’이 집 앞마당 수영장에서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는데. 사람들은 그게 퍼슨 박사의 딸로 몽유병을 앓고 있는 ‘크리스티’의 소행이라고 추정하지만, 크리스티의 어머니는 사고사라고 주장을 하면서 몇 주의 시간이 지난 뒤. 크리스티의 남자 친구 ‘그렉’이 친구 ‘조쉬’와 함께 직장 상사 ‘행크 앤드류스’에게 임금체불을 당해 그가 운영하는 매장 창고에 몰래 들어가 자동차 타이어를 훔쳐다 팔려고 했는데. 우연히 매장 창고 지하에서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마녀들의 집회 ‘사바트’를 하는 걸 목격한 이후. 조쉬가 정체불명의 살인마에게 ‘트로카’에 찔려 죽

서스페리아 (Suspiria.2018)

뿌리의 이글루스|2019년 5월 19일

1977년에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2018년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 한국에서는 2019년 5월에 극장 개봉했다. 내용은 1977년에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한 메노파 가정 출신의 미국 여성 ‘수지 배니언’이 서베를린에 도착해 ‘마담 블랑’이 이끄는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실은 마녀들의 소굴이라서 마녀들의 파벌 싸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스페리아 원작은 여주인공 ‘수지’가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간 이후, 아카데미 내에서 떠도는 마녀에 관한 도시전설을 듣고. 진짜 마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서양판 ‘여고괴담’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본작은 수지가 출생의 비밀이 있고 마녀들의 파벌 싸움에 휘말리면서 진정한 자신으로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

멧가비|2019년 1월 5일

창졸간에 남편을 잃고 상속받은 집에 홀로 남겨진 '질'. 그 집 가까이로 철로 공사가 한창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마을과 상권이 들어차게 될 것이며, 고독한 협객과 악랄한 무법자들이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말 달리 땅이, 총잡이들이 발 붙일 자리가 점차 줄어들 것이다. 이것은 이른바 서부시대의 황혼이다. 주인공 '하모니카'와 질에게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복수의 시간이 무한정 남아있지 않고, 로컬 깡패 샤이엔 역시 언젠가는 이름도 없이 사라질 이미 구시대의 불한당이다. 이렇듯 "의미적으로 시한부"인 이들의 시간은 어째서인지 천천히 흐르고 있다. 특히 가장 절박한 복수자인 하모니카는 마치 생사여탈의 찰나 앞에서 구도자가 되듯이 긴 텀을 즐기는 듯 보이기까지 한다. 관객이 눈치 볼 정도로 긴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