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츄어리 (Mortuary.198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6월 24일 |
1983년에 ‘하워드 아베디스’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타이틀 ‘모츄어리’를 한역하면 ‘영안실’이란 뜻이 있다. 내용은 부유한 정신과 의사 ‘퍼슨’이 집 앞마당 수영장에서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는데. 사람들은 그게 퍼슨 박사의 딸로 몽유병을 앓고 있는 ‘크리스티’의 소행이라고 추정하지만, 크리스티의 어머니는 사고사라고 주장을 하면서 몇 주의 시간이 지난 뒤. 크리스티의 남자 친구 ‘그렉’이 친구 ‘조쉬’와 함께 직장 상사 ‘행크 앤드류스’에게 임금체불을 당해 그가 운영하는 매장 창고에 몰래 들어가 자동차 타이어를 훔쳐다 팔려고 했는데. 우연히 매장 창고 지하에서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마녀들의 집회 ‘사바트’를 하는 걸 목격한 이후. 조쉬가 정체불명의 살인마에게 ‘트로카’에 찔려 죽
Cambridge.
By pro beata vita. | 2016년 5월 13일 |
Cambridge에 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비트겐슈타인의 묘지 방문과 날씨 좋을 때 punting하기. 남편과 나란히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 동창 O에게 연락을 해 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만두었고, 비가 온다던 날씨는 고맙게도 맑았다. Cambridge로 가는 기차 안에서 랜덤재생으로 설정해 놓은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제일 먼저 U2의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이 흘러나왔다. (how proper.) 이어지는 노래는 Wonderwall. 광장의 주말시장에서 비트겐슈타인 묘지에 놓아둘 꽃까지 골라놓고, 계획을 세웠지만 이게 왠걸, 주말엔 묘지가 닫는단다... 이걸 미리 알지 못한 내 불찰이니 누굴 탓하리오... 그렇게 속상함과
바티칸 사제들 (The Vatican Tapes.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1월 20일 |
2015년에 ‘마크 네빌딘’ 감독이 만든 엑소시즘 영화. 원제는 ‘바티칸 테입스’, 한국판 번안 제목은 ‘바티칸 사제들’로 2016년에 디지털 개봉했다. 본작의 감독인 ‘마크 네빌딘’은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2006년작 ‘아드레날린 24(원제: 크랭크)’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작의 각본을 쓴 '크리스 모건'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각본가다. 내용은 27살 생일을 맞이한 ‘안젤라 홈즈’가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4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안락사를 하려는 찰나 기적적으로 소생했는데. 그때부터 이상한 행동이 더욱 심해지고, 병원에 있던 ‘로자노’ 신부가 안젤라가 악마에 씌였다고 주장하면서 엑소시즘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원제인 ‘바티칸 테입’은 2000년 간 바티칸에
[SFC]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 (Mary Shelley's Frankenstein.1994)(슈퍼 패미콤판)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0월 11일 |
1994년에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같은 해인 1994년에 ‘Bits Studios’에서 개발, ‘Sony Imagesoft’에서 세가 제네시스(메가드라이브), 슈퍼 NES(슈퍼 패미콤)용으로 발매한 횡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1793년 독일 바에이른주 잉골슈타트에서 ‘빅터 프랑켄’ 박사가 인조인간 ‘크리쳐’를 만들었지만, 크리쳐가 흉측한 몰골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받고, 창조주인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까지 버림받자 탈출하여 복수를 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급을 맡은 ‘소니 이미지소프트’는 본작으로부터 1년 전인 1993년에 고전 공포 영화의 90년대 리메이크판인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게임판을 발매한 곳으로. 본작도 그 명맥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