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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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벨리에> 씩씩한 벨리에 가족과 감동어린 노래의 여운

<미라클 벨리에> 씩씩한 벨리에 가족과 감동어린 노래의 여운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감동이 있는 프랑스 영화 시사회를 보고 왔다.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프랑스 박스 오피스 3주 1위의 흥행 등에서 입증되었듯이 영화가 주는 재미와 감동이 매우 흡족하여 이번 시사회의 반응이 상당했다. 그만큼 영화 속 장애에 관련된 시사적 또는 드라마적 스토리의 풍부함이 컸으며 과격하리만치 당차고 발칙한 농담이 오고 가는 등 코미디의 농도도 상당한 영화였다. ​유일하게 청각장애 없이 태어난 주인공 여고생 '폴라'가 장애의 편견에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사랑 넘치고 씩씩하고 다소 다혈질적인 가족 안에서 통역 등의 대변인 역할과 가족 생업을 위해 쉴 새도 없이 뛰어다니는 중에 딴 뜻으로 얼떨결에 시작한 합창단에서 노래 재능을 발견하게 되어 처음으

[샌 안드레아스] 사람이 없는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 사람이 없는 재난영화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6월 7일

재난 영화인데 포커스가 가족에 최우선적으로 맞춰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 보이는 샌 안드레아스입니다. 드웨인 존슨의 캐릭터로서는 최선일 것 같기도... 귀국 후 바로라 피곤할 때 보긴 했지만 오글거리는데 넘쳐나는 클리셰들도 그렇고 옛날 영화 감성 취향이라면 모를까 아쉽네요. 개인적으론 비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다른 인물들에도 조명을 줬다면 또 그쪽으로도 아쉬운점이 생겼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가족을 클로즈업으로 잡다보니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에도 CG로만 보여 분위기 조성을 힘들게 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이런 절망적인 상황이라면 가족우선이 되긴 하겠지만 소방헬기(?) 팀장으로서 처음 멋지게 나온데 반해 지진 후, 직무를

악의 연대기 & 약장수

악의 연대기 & 약장수

ML江湖..|2015년 5월 16일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손현주)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최반장은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서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한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며 경찰서에 나타나는데… “내가 죽인 시체가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진짜는 지금부터야. 네가 어떤 놈인지 왜 그랬는지 내가 알아야 되겠어” “제가 죽였습니다. 최반장님을 불러주세요

라비린스

라비린스

스토리는 전형적이고 막오락성을 띄고 있어서 각본으로는 별로인 영화. 하지만 판타지 익스플로이테이션 무비로 따지면 거의 절정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판타지에 판타지를 위한 아예 판타지에 입각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판타지라고 스토리가 지나치게 붕 뜬 것은 아니다. 특수효과는 세계관을 마무리하는 것이지 스토리도 억지스럽지만 결국 한 소녀의 혼란스런 세상에 대항하는 성장기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뜻이 있다고 난해하거나 지루한 철학적인 설교를 늘어놓은 것이 아니다. 다양한 수수께끼와 캐릭터들의 특성있는 행동과 상상력으로 스토리 재미와 의미를 채운다. 내가 한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던가, 혹은 내가 보는 것이 다른 의미일 수 있다던가. 이를 특수효과와 퍼펫 애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