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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육아라이프 3주차 : 표정부자 김쭈꾸씨
신생아 목욕 시킬 땐 미리 착착 셋팅해놓을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폭닥폭닥한 방수패드, 새로 입힐 기저귀/옷, 배꼽소독면봉, 바디로션/태열세럼, 머리빗 + 사진엔 안보이지만 몸 닦아줄 수건이나 천기저귀도 두 장 정도 착착 준비해놓기. ▲ 지치고 힘드니까 주말엔 집밥 차려먹지 말고 사먹자고 해놓고..... 또 어떻게 하다 보니 지난 주말엔 4끼를 집에서 차려먹었다. ㅋ 실화냐 ㅋㅋㅋㅋㅋ 돌이켜 생각해보면 왜 그랬지..? 힘들었음.... 항생제 먹는 김에 과감하게 매운 쫄순이 찌개도 끓여먹어봤다 ('ㅠ')/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한 돼랑돼랑한 입맛.... 살이 더 안 빠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되지만 일단은 저 밑바닥 본.......

남편이 떠난 빈자리
이것은 남편과 연애하는 일기. 둘째 출산 후 조리원에서 - 조리원 입소 첫 날. 딱 그 날까지가 둘째탄생 보필을 위한 남편이의 휴가날이었다. 분당제일병원 퇴원 후 ▶ 조리원 입소 당일 저녁 남편이는 첫째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집으로 먼저 돌아갔다. 2박 3일을 꼭 붙어 지내다가 문득 혼자가 되고 보니, 조리원에서 혼자 (자유롭게) 지낼 나를 생각해 남편이 챙겨놓고 간 살뜰한 요모조모가 더 눈에 들어온다. 맹물 말고 차음료가 먹고 싶다고 하니 편의점에 달려가 이것저것 종류별로 사서 냉장고를 채워준 남편. 떡볶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떡볶이 귀신인 나를 생각해, 조리원 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 저기 맞은편에 떡볶이 집도 있는데 떡.......

출산 전 최후의 만찬
● 보통 출산 전 ‘최후의 만찬’이라고 하면 소곱창구이, 구워먹는 고기, 마라탕, 떡볶이, 아구찜처럼 맵고 자극적인 메뉴들 아니면 당분간 신생아를 데리고는 엄두도 못 낼 외식메뉴를 손꼽는다. 첫째를 유도분만 하러 가기 전 내가 선택했던 최후의 만찬은 동네 오래된 돈까스집의 모듬돈까스였다. 전날 밤 9시에 입원해서 다음 날 아침 힘 주려면 든든히 먹고 싶었던 나의 욕심이 반영된. 둘째 출산 임박 최후의 만찬은 신랑이 송송 채 썬 오이로 내가 만든 오이냉국. 그리고 슴슴한 간의 어묵탕. 이번엔 막달입덧이 첫째 때보다 심해지는 바람에 도무지 [ 먹고싶은 음식 ] 이 없었다. 나는 임신중 최후의 만찬이 아니라, 낳고 나서 입덧 없.......

가족의 탄생, 가족의 성장, 가족의 완성 :)
♥︎ 2월에 태어난 겨울을 품은 여자와 7월에 태어난 여름을 닮은 남자가 만나 싱그럽고 따뜻한, 두 사람을 닮은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되는 저희, 지켜봐 주시고 축하해 주세요. - 가을 하늘이 파랗게 예뻤던 날, 우리 부부는 그렇게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었다. 머나먼 남녘 바다까지 내려가 고래상어도 만나고, 때로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대만여행길에서 부부싸움도 해보고, 일본 식도락 여행 , 마치 두번째 신혼여행 같았던 유럽여행까지 - 열심히 놀러다니며 추억을 쌓다가 ‘사랑하는 아들 꼼이’를 만나 둘에서 셋으로 - 우리 가족은 한 번의 진화 • 성장을 겪는다. 아이 하나를 가질 거라면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