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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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장기영(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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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야구 이야기 몇 개.

By 울동네 최씨네 | 2018년 5월 4일 | 
1. 박정배 11년 방출 시 -> 13년 경기를 보고 13년 6월 26일, 앞으로도 이렇게만 던질 수 있다면 박정배는 SK의 셋업맨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지 얼마 뒤 그는 진짜로 셋업맨이 되었다. 그리고 올 시즌은 마무리로 발탁될 정도로 꾸준하게 준수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구속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제구가 갑자기 매덕스급이 된 것도 아니지만 SK 필승조 투수 박정배에게서는 13년에도 가지지 못했던 무언가를 더 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 멋있다. 2. 선수협 팬서비스 의무화 논란 팬 서비스가 규정으로 정해놓고 강요해야 하는 성격의 것이냐며 비판하는 쪽의 의견은 충분히 옳으나, 이해능력이 딸리는 애들한테는 그냥 강제화 시켜서 주입식 교육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장기영-윤석민 트레이드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11월 27일 | 
1. 넥센 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놀라울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트레이드. 2. 이 트레이드의 최대 장점이 뭐냐면, 넥센으로서는 손해보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 설령 장기영이 두산에 가서 환골 탈태해서 타율 2할 후반에 출루율을 4할대 후반을 찍고 ops를 7할 근처까지 올린다고 해도 좀 아쉬울 수는 있어도 저쯤 되면 그냥 믿을 수 없는 로또가 터진거라 그냥 포기할 수 있음. 물론 저럴 것 같지도 않지만서도. 3. 일단 장기영이 없어짐으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그냥 외야수 하나가 줄어듬. 현재 외야수가 이택근, 문우람, 서동욱(유틸이긴 하지만 후반기 보면 그냥 외야보는 게 나음. 내야는 정말 땜빵만 시킬 거 아니면)을 기본으로 깔고 유한준 오윤 송지만이 백업에 이성열도 일단 외야 볼 수는 있음.

두산 베어스 작금의 상황

By 울동네 최씨네 | 2013년 11월 26일 | 
좀 오래 이 구단 팬질하셨던 분들이라면 지금의 상황에 약간의 기시감을 느끼실 겁니다. 99년. 두산 그룹이 OB 맥주를 매각하고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과 대우기계(현 두산인프하코어)를 인수하면서 현금 상황이 안 좋아지자 야구단에 대한 감축이 있었고 그 결과 95년 우승멤버 중 어린 축이었던 정수근, 안경현, 장원진, 김민호 등을 제외한 전원이 쓸려나갔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돈 되는 선수들은 모두 현금 트레이드, 그마저도 안되면 방출, 은퇴. 나름 우상이었던 선수들이 파란 옷을 입고 뛰는 모습을 티비로 봐야했던 어린시절에는 나름 상처가 깊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것도 그냥 지나가는 한 과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올 해 나간 선수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와는 별개로 또 저는 야구를 보겠

짭석민-장검술 트레이드

By 공돌이는 공돌공돌해! | 2013년 11월 26일 | 
기사 오 시발 뻐킹 리얼ㅋㅋㅋㅋ 1,3루가 가능한 거포자원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비니 로티노라는놈이 타자용병으로 유력한데아마 서동욱처럼 그냥 코너 외야로 돌리거나 지타로 쓸 생각인거 같네요. 어쨌든 이걸로 풀타임 출전했던 김민성도 휴식이 가능하고박병호가 1루서다 지치면 대타로 윤석민 투입이 가능하겠군요.김민성이 가끔 유격,2루 알바를 뛰면 강정호 서건창도 체력안배 가능. 우익수 이성열, 좌익수 문우람, 중견수 이택근을 넣으면 서건창-문우람-이택근-박병호-윤석민-이성열-강정호-김민성-허도환 식의 1,9번 빼고 죄다 홈런이 기대가능한 타선이 가능.(용병이 없다는 점이 포인트) 어째 비니 로티노가 존나 못해도 고민없이 방출 가능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