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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심심해서 쓰는 야구 이야기 몇 개.
1. 박정배 11년 방출 시 -> 13년 경기를 보고 13년 6월 26일, 앞으로도 이렇게만 던질 수 있다면 박정배는 SK의 셋업맨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지 얼마 뒤 그는 진짜로 셋업맨이 되었다. 그리고 올 시즌은 마무리로 발탁될 정도로 꾸준하게 준수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구속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제구가 갑자기 매덕스급이 된 것도 아니지만 SK 필승조 투수 박정배에게서는 13년에도 가지지 못했던 무언가를 더 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 멋있다. 2. 선수협 팬서비스 의무화 논란 팬 서비스가 규정으로 정해놓고 강요해야 하는 성격의 것이냐며 비판하는 쪽의 의견은 충분히 옳으나, 이해능력이 딸리는 애들한테는 그냥 강제화 시켜서 주입식 교육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멘붕.
1. 김진욱 감독 경질을 보니 한 가지는 확실하다. 구단은 자기 구단의 현실을 모르고 있다. 이 팀은 최소 내년까지는 미친듯이 리빌딩만을 해야 하는 팀이다. FA를 다 내보내고 2차 드래프트를 거쳐 김선우 방출 때까지 멘탈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아쉽지만 서서히 진행했어야 하는 변화를 좀 더 강제적으로 앞당겼을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감독이 잘렸다. 이유는 승부사 기질이 없어서란다. 지금은 당장 조금이라도 더 짜내서 1승이라도 더 하려는 감독이 아니라,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면서 좀 더 멀리 내다보고 팀을 만들어 나가는 감독이 필요할 때다. 그리고 김진욱 감독이 그런 감독이었기에 경기 내에서 미숙한 점이 좀 있더라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던 감독이었다. 2011년 개작살이 난 팀을 김진욱 감독


